[도쿄환시] 달러-엔, 美 금리 하락·구두개입에 153엔 하회
  • 일시 : 2024-10-29 15:33:21
  • [도쿄환시] 달러-엔, 美 금리 하락·구두개입에 153엔 하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이 153엔대 아래로 하락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외환 당국자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온 영향을 받았다.

    29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0.312엔(0.20%) 내린 152.960엔에 거래됐다.

    간밤 153엔 초반에서 등락하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아시아 시장 개장 후 하락 압력을 받으며 152.9엔 대에서 등락을 이어갔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의 10년물 장기 국채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하락하면서 달러-엔 환율 상승 압력도 다소 잦아든 모습이다.

    오전 중 일본 외환 당국자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온 이후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2.7엔대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으나 대체로 153엔 근방에서 등락했다.

    이날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선거 이후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였다"며 "환율 변동성을 안정시키고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기 세력을 포함한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보다 긴박감을 갖고 외환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주 미국의 대통령 선거와 이번주 후반 미국의 고용지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된 가운데 주요 자산들도 대체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밤에는 미국 9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와 10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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