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덜 늘었다면…이창용 "금리·소비 여건 나았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완만했다면 금리 인하 부담이 줄어들고 민간소비 성장도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전 정부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완만했다면 금리 인하 부담이 훨씬 줄어들지 않았겠느냐는 박대출 의원의 질의에 "금리뿐만 아니라 민간 소비성장률도 더 높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박대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분기 평균 25조원 이상의 가계부채 증가세와 윤석열 정부의 분기 평균 3조7천억원 증가를 대비하며 이전 정부의 가계부채 급증이 현 정부의 정책 운용에 제약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박 의원의 질의에 이 총재는 "지금 가계 부채가 더 이상 늘어나기는 좀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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