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막바지 트럼프 트레이드 속 JOLTs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42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688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3.231엔보다 0.457엔(0.3%)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82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08152달러보다 0.00332달러(0.31%)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65.71엔으로, 전일 종가인 165.73엔보다 0.02엔(0.01%)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4.285보다 0.284포인트(0.27%) 오른 104.569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장에서 달러화지수는 104.6대까지 올랐다.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고점을 조금씩 더 높여가는 모습이다.
미국 채권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유지시켰다.
이날 뉴욕장에서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4.3%를 웃돌았다.
한편 이날 오전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가 발표된 직후 달러화지수는 상승 폭을 조금 줄였다.
9월 구인 건수가 약 740만건으로 예상치를 하회하자, 달러화지수는 고점에서 약간 후퇴했다. 그러나 여전히 104.4 부근에서 지지력을 나타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8.7로, 전월치인 99.2 대비 큰 폭 개선됐다.
막바지 '트럼프 트레이드'도 달러화 강세에 일조하고 있다.
MUFG의 분석가 데렉 할페니는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달러화와 미국 증시는 최소한 초기에는 오를 것"이라며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그가 당선될 경우 과거 대통령으로 재임했을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관세를 도입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고 지적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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