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년물 국채 입찰 4.215%…예상 하회에 수익률 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가 29일(현지시간) 입찰에 부친 440억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가 시장 예상보다 낮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은 4.215%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3.668%에 비해 54.7bp 높아진 것으로,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응찰률은 2.74배로 전달 2.63배에 비해 높아졌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54배도 웃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 4.235%를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72.0%로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직접 낙찰률은 20.6%로 전달보다 0.3%포인트 높아졌고,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7.5%로 1.4%포인트 낮아졌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7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입찰 결과가 나온 뒤 반락했다. 입찰 직전에 비해 3bp가량 낮아졌다.
글로벌 국채시장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수익률은 입찰 직전에는 4.32%를 약간 웃돌다가 입찰 결과를 소화한 뒤 4.3% 선을 미미하게 밑돌게 됐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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