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조용한 해고
◆조용한 해고(Quiet Cutting)란 기업이 직원을 직접적으로 해고하는 대신 직원 재배치나 직무평가 강화, 승진 기회 박탈 등 불이익을 통해 직원 스스로 회사를 나가게 하는 조치를 뜻한다.
이른바 '소리 없는 구조조정'이다.
기업이 직원에게 직접적으로 해고를 통보해 잡음을 만들기보다 이들이 자연스럽게 직장을 떠나도록 유도하는 조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서구의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에 대응한 기업들의 새로운 움직임인 것으로 분석된다.
직원이 회사를 관두지 않으면서 최소한의 일만 하자 기업도 이에 맞서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미국 언론에서는 지난해 젊은이들의 조용한 퇴사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기업들의 조용한 해고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경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에 나서는 기업들이 적잖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소폭 떨어진 4.1%를 기록했다. (국제경제부 정윤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