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혼조…DXY, 미 지표 선방에 상승 재개
  • 일시 : 2024-10-30 22:53:06
  • 미 달러화 혼조…DXY, 미 지표 선방에 상승 재개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달러화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20분께(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33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3.438엔보다 0.108엔(0.07%)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150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1.08140달러보다 0.00010달러(0.01%)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65.83엔으로, 전일 종가인 165.92엔보다 0.09엔(0.05%)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DXY)는 전장 마감 104.310보다 0.046포인트(0.04%) 오른 104.356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보다는 약간 약세를 보였다.

    다만, 달러화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화지수는 유럽 장에서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를 확인한 후 강세를 재개하는 분위기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한 것으로 예비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지만, 소비에 힘입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주 후반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발표된 ADP 민간 고용 보고서 수치는 호조를 나타냈다. ADP 민간 부문 고용은 10월에 23만3천명 늘어나며, 일 년이 넘는 기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페퍼스톤의 선임 리서치 전략가 마이클 브라운은 "전체적으로, 이날 발표된 지표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연착륙을 향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준다"며 "성장은 견조하고, 물가 압박은 계속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노동당이 세금 인상을 포함한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장 한때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가량 떨어진 1.29370달러까지 저점을 낮췄다. 파운드-달러 환율 하락은 파운드의 가치가 낮아졌다는 의미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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