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0-31 08:40:5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1일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중반에서 1,380원대 중반에 걸쳐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딜러들은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리게 나온 점도 주목했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기준 전기 대비 연율 2.8%로 예상치 3.0%를 밑돌았다.

    10월 ADP 민간 부문 고용은 23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ADP 민간 고용이 호조를 보였지만 항상 두 지표가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은 아닌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BOJ) 기준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어 엔화 흐름에도 유의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53엔대로 올라오면서 경계심이 일고 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상은 전일 "선거 이후 엔화가 크게 약세를 보였다"며 "환율 변동성을 안정시키고 펀더멘털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기 세력을 포함한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보다 긴박감을 갖고 외환 변동성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4.00~1,385.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딜러

    달러-원 환율은 미국 시장 지표들과 유로화 반등, 달러 인덱스 하락 등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중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 1,380원대가 지지될 수 있다. 네고물량과 국내 증시 호조가 나타날 경우라면 1,375.00원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375.00~1,385.00원



    ◇B은행 딜러

    유로 강세 따라 빠지기는 했는데 여전히 엔화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BOJ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어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본다.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기존 경로를 크게 바꿀 것은 아니어서 비농업 고용지표, 개인소비지출(PCE) 등을 더 봐야 한다. 전일 나온 지표만으로 크게 방향을 잡기는 어렵다. 네고물량이 이 정도에 나올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1,374.00~1,385.00원



    ◇C은행 딜러

    약간의 변동성이 예상된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장중 위안화와 12시 일본 금리 결정이 있어 아시아통화 흐름에 연동될 것으로 본다. 평소대로라면 월말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겠지만 1,390원대까지 기다리고 싶어하는 업체들도 많아 적극적으로 출회되지는 않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74.00~1,384.00원

    sy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