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11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 일시 : 2024-10-31 09:38:51
  • [표] 11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황현영 IBK기업은행 과장

    미 대선을 앞두고 달러-원 환율은 트럼프 트레이드 기대감으로 1,400원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선 결과가 나온다면 되돌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트럼프 트레이드 되돌림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환율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다. 해리스 당선 시에는 급격한 하락이 예상된다. 해리스가 우위를 나타냈던 시기의 환율인 1,340원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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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전망치│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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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0~1,400 │ 1,340 │ 1,320 │ 1,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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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섭 우리은행 과장

    트럼프가 당선되더라도 대선 불확실성이 해소 되면 달러-원도 내릴 수 있으리라 본다. 결국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기 때문이다. 대선 당일 단기적으로 확 뛸 수 있겠으나 아직 추세 하락은 유효하다. 달러-원 1,400원 부근에서는 확실히 고점 인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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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전망치│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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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60~1,420 │ 1,320 │ 1,300 │ 1,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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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호 KB증권 팀장

    미국 대선이 제일 중요해 보인다. 대선 결과에 변동성이 클 수 있다.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달러가 강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에선 10월부터 가격에 반영했지만, 코스피가 부진하다. 달러-원은 추가 상승할 수 있다. 반대로 해리스가 이기면 포지션 쏠림이 언와인딩되면서 1,350원 아래로 과격하게 빠질 수 있다. 하지만 그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에 앞서 나오는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도 중요하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가 변동성을 키웠기에 대선 이후 FOMC 이벤트까지 영향력이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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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전망치│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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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50~1,430 │ 1,370 │ 1,350 │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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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한 BNK부산은행 대리

    트럼프 당선 시 관세 부과와 이민자 제한 조치는 행정명령으로 즉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경우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11월 예정된 미국 금리 인하와 10월 크게 상승한 달러-원 환율을 고려해야 한다. 대선 이후 당선자가 누구든지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환율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 달러-원 환율의 상방 압력 요인으로는 중동 지역의 전면전 리스크가 있다. 분쟁이 계속되고 있지만 전면적 확대는 어렵다고 본다. 그러나 이 리스크는 유가 급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이 계속 상승하는 상황도 변수이다. 주식시장이 급락할 경우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한국 기준금리 인하 여부도 중요하다. 인하가 어려워 보이지만 정치적 압박을 벗어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 위안화와 엔화의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시바 신임 총리가 여당 과반 획득에 실패하면서 일본의 금리 인상은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 달러-원 환율의 하방 압력 요인도 있다. 단기적으로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안정화 가능성이 있다. 9월 말 대비 급격히 상승한 환율도 안정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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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전망치│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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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30~1,410 │ 1,360 │ 1,320 │ 1,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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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

    대선을 전후로 트럼프 트레이드는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로 금리와 환율 모두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시기가 오면서 미국의 고용 둔화와 유가, 휘발유 가격 하락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지표는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 안정은 시장 금리와 달러 하락을 합리화할 것이다. 다만 대선에서 상·하원을 공화당이 모두 가져갈 경우 환율 상승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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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전망치│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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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42~1,410 │ 1,352 │ 1,334 │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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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11월은 단연 대선이 큰 변수다. 직전 10차례 대선이 치러진 해의 달러 지수의 평균 궤적을 보면 11월초 대선 직후 소폭 하락하는 계절성이 관찰됐다. 당장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강하게 반영하며 고금리·강달러 국면이 전개되고 있는데, 대선 직후 이벤트 소멸, 불확실성 해소에 분위기가 빠르게 되돌려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에 한국 원화는 최근 멕시코 페소화 다음으로 약세폭이 큰 통화다. 최근 미국과 non-US 선진국간 금리 차, 한국 경상수지 비율 개선(2분기 기준 GDP 대비 4.3%) 등과 비교해도 원화 약세폭이 과도했다고 판단된다. 지난 4월 연고점(1,400원) 부근에서 당국의 달러 매도 규모는 58억달러로 1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한 바 있다. 당국의 환율 방어 의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판단하며, 이번에도 1,400원은 유의미한 단기 상단이 될 전망이다. 11월만 놓고 보면, 환율의 추가 상승보다는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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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1월 전망치│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2025년 2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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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10~1,400 │ 1,360 │ 1,340 │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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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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