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 통화 약세에도 네고에 하락…3.40원↓
  • 일시 : 2024-10-31 11:24:02
  • [서환-오전] 亞 통화 약세에도 네고에 하락…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화와 위안화 약세에도 월말 네고에 달러-원은 무거운 흐름이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3.40원 내린 1,379.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소폭 하락 출발했다.

    간밤 독일 지표 호조로 유로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개장 이후로는 낙폭을 더 키웠다. 장중 1,377.00원까지 내렸다.

    월말 네고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경제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10월 제조업 PMI는 50.1로 전월치(49.8)와 예상치(49.9)를 웃돌았다.

    다만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7.134위안으로 오르는 등 위안화는 약세다.

    엔화도 일본은행(BOJ)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3.5엔까지 올랐다.

    코스피는 0.77%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3천057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반등할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월말 네고에 빠졌으나 커스터디 매수세에 낙폭을 되돌리는 듯하다"라며 "BOJ 금리 결정이 중요할 텐데 엔화 약세 재료로 소화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추가 하락보다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본다"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딜러는 "네고 물량이 꽤 나오는 듯하다"라면서도 "엔화와 위안화가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어 추가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햇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40원 내린 1,381.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1.50원, 저점은 1,377.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7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천0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110엔 오른 153.4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9달러 내린 1.084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8.5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42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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