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반등에 달러-원도 낙폭 소폭 확대…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동결 이후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도 소폭 레벨을 낮췄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4.00원 내린 1,37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1.40원 하락한 1,381.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월말 네고 물량에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로 인한 달러 매수세가 낙폭을 제한했다.
코스피는 0.85%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4천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점심 무렵에는 BOJ가 금리를 동결했다.
BOJ는 잠재 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이 이어지고 올해 물가가 2%대 중반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향후 경제와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면 금리 인상을 지속한다는 자세에 엔화 가치가 반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2엔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BOJ 금리 결정 이후 엔화 가치가 반등했다"면서도 "달러-원과 강하게 연동하기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큰 변수가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급강세를 나타내지 않는 이상 달러-원이 더 이상 연동하기엔 어렵고 대선 전까지 횡보 장세를 기다릴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은 장중 고점을 1,381.50원, 저점을 1,377.00원으로 변동 폭은 4.50원에 불과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80엔 내린 152.8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75달러 내린 1.0846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36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285위안을 기록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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