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4일만에 하락…BOJ 금리 동결
  • 일시 : 2024-10-31 15:10:26
  • [도쿄증시-마감] 4일만에 하락…BOJ 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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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도쿄증시는 일본은행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96.14포인트(0.50%) 하락한 39,081.25를, 토픽스 지수는 8.21포인트(0.30%) 내린 2,695.5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4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에도 부진한 4분기 실적 전망과 이용자 수를 제시한 영향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하락했다.

    이 여파로 일부 반도체주와 전자부품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고 전체 지수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무담보 익일물 콜금리를 0.25%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중앙은행은 내년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 오를 것이라며,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다. 다만 일본은행은 내년 물가에 상방 위험이 더 높다고 판단했다.

    일본은행은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에 시작하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경제지표는 결과가 엇갈렸다.

    경제산업성은 9월 광공업생산지수가 계절조정 기준 101.1로 전월 대비 1.4% 올랐다고 발표했다. 2개월만에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0.9~1% 증가를 웃돌았다.

    반면 9월 소매판매는 13조4천890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3% 증가를 하회하는 수치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6% 하락한 152.781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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