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수 집중에 하락폭 축소…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대비 2.10원 내린 1,377.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한 후 지지력을 나타냈다.
오전에 역외 매수가 집중되면서 불과 2~3분 사이에 5원 가까이 환율이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제한적으로 나타났으나 역외 매수가 유입돼 달러화 하단을 지지했다.
중국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달러-위안(CNH) 환율이 위안화 약세를 반영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에도 1,370원대에서 제한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중 저점에서 5원 정도 올랐는데 역외 비드가 빠르게 집중됐다"며 "중국 차이신 제조업 지표 나오기 전에 역외 매수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1,380원대 아래에서 머무를 것으로 본다"며 "지난주에 트럼프 트레이드로 달러 강세를 보였던 부분이 소화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 딜러는 "아시아통화들이 비슷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역외 비드로 5원 정도 뜯어가는 흐름이 있었는데 소화되면서 돌아오는 분위기"라고 짚었다.
그는 "오후에도 1,370원대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40원 하락한 1,375.50원에 출발했다.
장중 고점은 1,379.60원, 저점은 1,374.70원에 거래됐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달러 정도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31엔 오른 151.9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08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01원을, 위안-원 환율은 193.21원을 나타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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