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1천p 넘게 하락…美 빅테크 실망감
  • 일시 : 2024-11-01 15:17:00
  • [도쿄증시-마감] 닛케이 1천p 넘게 하락…美 빅테크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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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일 도쿄증시는 미국 빅테크 실적 실망과 엔화 강세로 대폭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4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27.58포인트(2.63%) 하락한 38,053.67에, 토픽스 지수는 51.25포인트(1.90%) 내린 2,644.26에 장을 마감했다.

    간밤 나스닥 지수는 시장 참가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플랫폼의 세부 실적내용에 대한 실망감을 표한 여파로 2.76%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4% 급락했다. 이 영향에 일본 증시는 1% 이상 갭하락하며 장을 출발했다.

    여기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한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우에다 총재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달러-엔 환율이 151엔으로 레벨을 낮추면서 수출주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달러-엔은 도쿄 장중 하락세 일부를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증시는 이에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다이와증권은 일본 내에서도 실적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있는 기업이 적다며, 기업 실적이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져테크, 디스코,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그룹, 히타치, 미쓰비시UFJ금융그룹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 4~9월 사상 최고치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한 미쓰비시일렉트릭이 10% 이상 폭등했다.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33% 상승한 152.500엔을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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