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0월 고용, 허리케인·파업으로 왜곡…곧 회복될 것"
  • 일시 : 2024-11-02 02:24:28
  • 바이든 "10월 고용, 허리케인·파업으로 왜곡…곧 회복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0월 미국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지표의 결과를 두고 허리케인과 파업으로 왜곡된 것이라며 곧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1일(현지시간) 바이든은 백악관 성명에서 "허리케인 헬린과 밀턴으로 발생한 대대적인 파괴와 신규 파업 활동으로 고용 성장세가 낮아졌다"며 "허리케인 피해에서 회복되고 재건축 노력이 지속되면서 고용 성장은 11월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와 함께 이날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노사가 파업을 마무리 짓고 협상안에 잠정 합의한 데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다.

    보잉의 노사는 이날 향후 4년간 임금을 38% 인상하고 협상 타결 시 1만2천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10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전월보다 1만2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대체로 10~11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를 덮친 허리케인 밀턴과 헬린의 영향으로 10월 비농업 고용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수치는 예상치에 훨씬 못 미쳤다.

    노동부는 "일부 업권 데이터가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허리케인이) 전국 고용, 시간, 수입 추정치에 미친 순 영향을 정확하게 수치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