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역레포, 2천억달러 하회…2021년 5월 이후 처음
  • 일시 : 2024-11-02 04:11:57
  • 연준 역레포, 2천억달러 하회…2021년 5월 이후 처음



    undefined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금융시스템의 초과 유동성 가늠자로 여겨지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역레포 잔액이 2천억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역레포 입찰에는 41개 기관이 참여해 총 1천554억7천600만달러를 역레포에 예치했다. 전날 대비 약 458억달러 감소했다.

    역레포 잔액이 2천억달러를 밑돈 것은 2021년 5월 11일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역레포는 2022년 말에는 2조5천억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연준의 양적긴축(QT) 속에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내 왔다.

    최근 역레포의 감소는 월말을 거치면서 머니마켓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았기 때문일 수 있다. 시장에서 역레포 금리(현행 4.80%)보다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투자처가 있다면 역레포에 예치된 단기자금은 빠져나갈 유인을 가질 수 있다.

    뉴욕 연은에 따르면 머니마켓의 벤치마크 금리 중 하나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4.90%로 집계됐다. 전날에 비해 9bp 상승했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