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4일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횡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뉴욕장에서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는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미국 신규 고용이 부진했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기대에 못 미쳤다.
다만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와 포지션 플레이가 제약되면서다. 미국 대선 막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반등하며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섣불리 베팅하기 어려운 여건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4~1,385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지난 1일 밤 1,379.0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9.40원) 대비 1.20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미국의 고용 지표와 PMI가 모두 부진했다. 해석에 따라 달러-원이 다소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포지션을 신규 설정하기에는 어려운 장세다. 지난 금요일에도 포지션을 정리하는 느낌을 받았다. 실수급을 처리하면서 적은 거래량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3.00원
◇ B은행 딜러
미국 대선이 접전으로 치닫고 있다. 어떤 후보가 당선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장세다. 이에 적극적인 거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후보의 선전으로 트럼프 당선에 베팅한 물량이 정리될 수는 있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 부진으로 커스터디 매수세가 꾸준하기에 하단은 제약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5.00원
◇ C증권사 딜러
미국 대선 불확실성에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 해리스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으로 달러가 추가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시아장 초반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달러-원이 크게 빠질 가능성은 적다고 본다. 1,370원대 중반에서는 지지가 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74.00~1,38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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