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해리스 약진에 하락…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트럼프 트레이드를 일부 되돌리며 하락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대선 후보가 선거 막판 약진하면서 달러화 약세가 나타났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장대비 5.60원 내린 1,373.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2.40원 내린 1,377.0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가 미국의 10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왔음에도 미 국채 금리 오름세로 상승했다.
허리케인과 파업 등의 영향이 컸던데다 조사 응답률이 역대급으로 낮게 나온 탓에 시장 여파는 제한됐다.
달러 인덱스는 그러나 아시아 장 초반 104선을 하회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을 7개 경합주 가운데 4곳에서 근소하게 우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대선 앞두고 포지션을 가져가기 힘든 부분이 있다. 실수요 정도 처리하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레인지는 현재 수준인 1,370원 중반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환율이 내리면서 수입업체 결제가 일부 들어오고 있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57엔 내린 152.08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88달러 오른 1.0871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27원을, 위안-원 환율은 193.23원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02위안에 움직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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