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부, 美 대선 결과에 잘 대응할 준비 돼 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정부가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로 적절히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이 5일에 있고 6일 개표를 시작하는데 국제 정세뿐 아니라 세계사적인 변화가 올 수도 있는 투표라는 평가도 있다"며 "어떤 결과가 나와도 우리 정부는 잘 대응할 준비가 이미 돼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초접전을 벌여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지만 정부가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선거 결과에 따라서 미국, 중국, 러시아, 유럽연합(EU)은 물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국제 정세가 많이 바뀌고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내 정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주 내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자체가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미국 대선 결과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다시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동에서 이스라엘, 하마스 분쟁도 계속되고 있어 고려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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