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5일)
▲美 대선 결과 언제 알 수 있나…2020년엔 나흘 걸려
-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핵심 경합주에서 투표 결과가 언제 마무리될지에 따라 대선 결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결과가 확정되기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전한다. 지난 2020년 대선에서는 투표 종료 나흘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됐으며, 당시 펜실베이니아와 애리조나, 네바다 등에서 개표가 늦어졌다. 올해도 이들 주에서 개표 결과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외의 다른 경합주에서도 표차가 적을 경우 개표가 길어질 수 있다. 개표 지연 요인으로는 각 주의 우편 투표 개표 제한 규정과 더불어 투표 종료 시각에 맞춰 줄을 서 있는 유권자들 등이 지적됐다. 선거일 이후 도착하는 해외 및 군인 유권자의 투표, 잠정 투표 등도 결과 발표를 늦추는 또 다른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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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막바지…채권자경단·인플레 우려가 시장 압박
-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금융시장에 성장과 물가 우려를 더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가의 베테랑 투자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는 "아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5%에 이를 것이라고 보진 않지만, 채권 자경단들이 그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 자경단은 정부가 과도하게 국채를 발행할 때 채권을 매도해 금리 상승을 유도하는 투자자들을 일컫는 용어다. 채권시장은 이미 9월 중순부터 혼란을 겪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또한 선거 이후 새 정부가 적자 재정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시장의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야데니는 "추가 금리인하가 오히려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키워 채권 시장에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는 트럼프가 재선될 경우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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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이날부터 거래 시간 30분 연장…70년 만에 처음
- 도쿄증권거래소(TSE)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이날부터 기존 거래 시간을 30분 연장했다. 5일 도쿄증권거래소는 거래 시간 변경 후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점심 휴식 시간은 1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 시간 연장 조치는 70년 만에 처음이다. 거래소 운영사인 일본거래소그룹(JEG)에 따르면 이번 거래 시간 연장은 시스템 장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비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TSE는 지난 2020년 10월 시스템 오류로 하루 종일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다만, 이번 거래 시간 연장에도 도쿄 증시의 거래 시간은 여전히 뉴욕증권거래소(6시간 30분)와 런던증권거래소(8시간 30분) 등 주요 글로벌 거래소에 비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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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서비스업 PMI 52.0…22개월째 확장 국면(상보)
- 중국 서비스업 경기가 22개월째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5일 S&P 글로벌에 따르면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0으로 집계됐다. 전월치 50.3과 예상치 50.5를 웃돌았다. 지난 9월만 해도 서비스업 PMI는 50.3을 기록하며 1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4분기 들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확장 국면인 기준선 50을 상회한 것은 22개월째다. 수출 주문의 견고한 증가로 신규 사업이 성장했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 활동도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작업량 증가와 향후 생산 증가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서비스업체들은 10월에 직원 채용도 늘렸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저 수석은 "시장 개선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활동과 총 신규 주문은 22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해외 수요는 14개월 연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용은 지속적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작업량도 3개월 연속 약간 증가했다"며 "투입 비용은 9월보다 느린 속도로 계속 증가 중인데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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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래스카항공, 주가 30% 상승 가능"
- 미국 알래스카항공(NYS:ALK)의 주가가 앞으로 30%가량 오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멜리우스 리서치는 알래스카항공의 목표 주가로 62달러를 설정했다. 최근 주가 수준이 47달러 부근인 것과 비교하면 30% 정도는 더 오를 수 있다고 본 셈이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알래스카항공이 지난 9월에 하화이안항공 인수를 완료하면서 업계 최고의 항공사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비용 절감 등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평가했다. 국내 노선에 집중하는 영업 전략이 오히려 마진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때마침 미국 서부 해인 지역에 다수의 노선을 가진 경쟁사들이 철수하고 있어 시애틀과 포틀랜드 허브까지 최적화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멜리우스 리서치는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의 합병은 연결성과 충성도를 높여 프리미엄 항공사로 만든다"며 "이제 수익성이 확장될 준비가 된 듯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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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당선 기대에 美 친환경 에너지주 상승
-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부통령)가 당선될 수 있다는 기대에 뉴욕증시에서 친환경 에너지주의 가격이 올랐다.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퍼스트솔라(NAS:FSLR)의 주가는 전일보다 3.58% 상승했다. 이 기업의 주가는 지난 1일에도 5% 이상 뛰었다.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토론 이후에도 상승하는 등 해리스 후보의 여론조사 향배에 주가가 연동된 모습이다. 씨티는 해리스 후보가 당선되면 퍼스트솔라의 주가가 연고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유가 하락과 트럼프 후보의 약진 속에 지난 한 달여간 17% 떨어졌다. 연고점은 306.77달러다. 현재 주가는 210달러대다. 더불어 주요 친환경 에너지주 모음인 아이쉐어스 글로벌 클린 에너지 상장지수펀드(ETF)(NAS:ICLN)는 전일 대비 2.28% 가격이 높아졌다. 인베스코 솔라 에니저 ETF는 3.24% 올랐다.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도 4.69%의 상승률을 보였다. 선런(NAS:RUN)은 8.9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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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낙관적인 실적 전망에 시간외서 13% 급등
-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NYS:PLTR)가 양호한 4분기 실적 전망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4일(현지시간) 팔란티어는 전일 대비 1.22% 하락한 41.41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나 오후 5시16분(동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는 12.99% 급등한 46.79달러를 기록 중이다. CNBC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지난 3분기에 조정기준 주당 10센트의 순이익과 7억2천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9센트, 7억100만달러였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팔란티어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알렉스 카프는 멈추지 않는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팔란티어는 4분기 매출이 7억6천700만~7억7천1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7억4천14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올해 조정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10억5천400만~10억5천800만달러로 제시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9억8천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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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노동시장 약화…연준 12월 빅컷 전망"
- 씨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내달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씨티의 베로니카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 악화로 중앙은행이 12월 '빅 컷'을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고용률과 퇴사율, 근무시간 감소 등 다양한 포인트에서 노동시장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 수요가 꽤 부진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기록한 실업률 4.1%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지난 9월 4.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후 10월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하락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고용이 취약하면 사람들은 더 오랫동안 실업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실업률에 대한 상승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달에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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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전의 날…'첫 여성 대통령' vs '어게인 2016'
- 미국 47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가 5일 0시(한국시간 5일 오후 2시) 뉴햄프셔주 산간 마을 딕스빌 노치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여성 대통령에 오를지, 2016년 승리 이후 재선에 실패했던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게 될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현재 경합주에서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과 에머슨대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진행해 4일 공개한 7대 경합주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주(49% 대 48%), 노스캐롤라이나주(49% 대 48%), 조지아주(50%대 49%), 애리조나주(50% 대 48%)에서 앞서고 있다. 해리스는 미시간주(50% 대 48%)에서 앞서고 있고 네바다주(48%)와 위스콘신주(49%)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했다. 경합주에서 지지율 격차는 모두 1~2%포인트에 불과한 상황이다. 과거 대선 당일날 경합주의 개표율에 따라 시장이 출렁이는 상황이 반복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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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기술적 반등에 상승 출발…연장 거래 시작
- 5일 일본 증시는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15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39.22포인트(0.63%) 상승한 38,292.89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7.67포인트(0.29%) 오른 2,651.93을 나타냈다. 전일 '문화의 날' 휴장을 끝내고 개장한 일본 증시에선 매수세가 우세하다. 전 거래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수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낙폭이 컸던 자동차주와 기술주가 반등세다. 다만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가 강해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한편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현물 주식 거래 마감 시간을 오후 3시에서 3시 30분으로 연장한다. 거래 종료 직전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오후 3시 25분부터 3시 30분까지 '마감 경매(CA)'라는 기간을 설정해 이 5분 동안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주문만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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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산업, 美 대선서 최소 2억3천800만弗 지출…전통 대기업 능가
- 미국 암호화폐 업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거액을 지출하며 전통적인 대기업들의 모금액을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브레드크럼즈와 폭스비즈니스가 연방 선거관리위원회(FEC)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디지털 자산 업계는 이번 선거 기간 동안 최소 2억 3천 8백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기업 기부금과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에 대한 개인 기부금, 업계 최고 리더들의 후보자들에 대한 기부금 등이 포함됐다. 이는 석유 및 가스 산업, 제약 산업, 월스트리트 최고 기부 헤지펀드이자 시장 조성의 강자인 시타델(오픈시크릿츠 데이터 기준)보다 더 많은 액수다. 업계 내 최대 기업인 거래소 코인베이스, 블록체인 결제 회사 리플, 벤처 캐피털 회사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총 1억 6천만 달러를 의회 선거에서 친 암호화폐 후보를 지원하는 슈퍼팩에 기부했다. 브레드크럼즈의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델모어는 "암호화폐 산업은 이 기부를 통해 미국 정치인들과 공직자들에게 현재의 암호화폐 규제와 정책이 미국에서 효과적이지 않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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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 정부 부채 한도 상향 조정 검토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지방 정부 부채 한도를 높이는 제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CNBC가 중국 관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란포안 재정부장(장관)은 회의에서 이 계획에 대해 연설했으며 회의에선 지방정부의 채무 치환 계획 및 잠재적 채무 리스크 해소 방안 등이 논의됐다. 란 장관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지방 부채 한도 증액이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지방 당국은 역사적으로 공공 서비스 지출의 대부분을 담당해 왔지만 개발업자에 대한 토지 판매 수익이 감소하면서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무라의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루 팅에 따르면 중국은 약 50조∼60조 위안(약 7조∼8조 4천500억 달러)의 숨겨진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루 팅은 "숨겨진 부채의 일부를 상환하기 위해 향후 몇 년 동안 약 10조 위안의 추가 부채 할당량이 승인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가 더 큰 도전에 직면하면 중국은 결국 부채 스와프를 15조 위안으로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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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변동성에도 美 증시 소비자 신뢰지수 사상 최고치"
- 미국 대선 변동성 확대에도 주식시장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 최고치를 나타냈다. 4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콘퍼런스 보드의 최신 소비자 신뢰도 조사를 인용해 참가자 51.4%가 향후 1년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매체는 대선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주가가 추가 상승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이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0.61%, S&P500 지수는 0.28%, 나스닥 지수는 0.33% 하락했다. BTIG의 수석 시장 기술 분석가인 조나단 크린스키는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4.5%까지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는 등 채권은 여전히 '미끄러운' 상태라며 "지난 2년간 시장 랠리의 대부분을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7(M7)'도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M7의 6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AS:NVDA)는 오는 16일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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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뒷심 해리스에 트럼프 거래 되돌림…주가·달러↓국채↑
-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4일(이하 미 동부시간) '뒷심'을 발휘하는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려지며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요 주가지수들과 달러는 하락했고,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주식시장은 대선 불확실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매매를 피하는 분위기였던 가운데 엔비디아는 다우존스산업지수에 편입된 데 힘입어 장 중 시가총액 1위를 되찾기도 했다. 업종별로 보면 필수소비재와 재료, 부동산, 에너지만 상승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다소 퇴색되자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께를 넘어서면서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일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 장중 4.2%대 중반대까지 하락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결국 4.3%를 넘기며 마감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정 부분 되돌려지면서 하락했다. 지난 주말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반등했다는 인식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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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기차 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의 투자 이행에 상승
- 미국의 고급형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그룹(NAS:LCID) 주가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투자 약속 이행에 상승했다. 4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 해외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루시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2% 상승한 2.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루시드 주가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며 지난 한 달간 32.2% 급락했다. 이날 주가 상승 모멘텀은 루시드가 주요 주주인 아야르 서드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에 약 3억9천600만주를 매각했다는 문서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영향이다. 아야르 서드 인베스트먼트 컴퍼니는 사우디아라비아 공공 투자 펀드(PIF)의 계열사다. 앞서 지난 8월 PIF는 15억달러의 현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에 공개된 투자 유치 소식이었지만, 투자자들은 이행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루시드는 주식 공모와 PIF 투자 등에 힘입어 총 16억7천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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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폴] 끈덕진 인플레이션에도 11월 25bp 인하
- 끈덕진 인플레이션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전망이다. 오는 5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대선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가운데 누가 승리하냐에 따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도 변할 수 있다고 우려되기 때문이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미국의 11월 FOMC 통화 정책회의 관련 국내 14개 기관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화면번호 8852)에 따르면 모든 기관이 4.50~4.75%로 기준금리가 25bp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연준은 지난 9월 FOMC 정례회의에서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해 기준금리 상단을 기존 5.5%에서 5.0%로 내린 바 있다. 연준은 당시 점도표(기준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를 통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추고 연말까지 적어도 50bp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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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 24억弗 가치…베저스·오픈AI 투자
- 아마존닷컴(NAS:AMZN) 창립자이자 회장인 제프 베저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등이 투자에 참여한 로봇 스타트업 '피지컬 인텔리전스'의 기업가치가 24억달러(약 3조3천억원)에 달한다고 CN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지컬 인텔리전스 투자자로는 제프 베저스, 오픈AI와 함께 스라이브 캐피털, 럭스 캐피털 및 본드 캐피털 등이 포함됐다. 지난 3월 4억달러(약 5천500억원)였던 피지컬 인텔리전스의 기업가치는 약 6배로 급성장했다. 이 스타트업은 로봇을 구동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모델과 알고리즘을 실제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8개월 동안 로봇을 위한 범용 AI 모델을 개발했다. 테슬라와 구글 출신 등이 직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나 챗봇 비서에게 요청하는 것처럼 로봇에 원하는 작업을 간단히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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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 "銀 매수 포지션 유지"…내년 온스당 36~38달러 전망
- UBS는 은 가격을 내년 온스당 36~38달러로 전망하며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UBS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위험 헤지수단 중 하나인 금은 올해 들어 35%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며 "임박한 미 대선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으로 커진 무역 관세와 재정적자 확대 및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의 데이터에 따르면 총수요는 전년 대비 5% 증가해 분기별 총액이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UBS는 금 가격이 2025년 9월경 온스당 2천9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 가격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은 역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은은 금보다 탄력적인 경제 성장과 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예컨대 중국의 금리 인하로 글로벌 제조업의 완만한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는 은의 산업 수요 잠재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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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임박한 대선 경계
- 미국 국채금리는 임박한 미국 대선을 경계하며 간밤 하락분을 소폭 되돌리며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 5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2.10bp 오른 4.30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90bp 상승한 4.1830%를, 30년물 금리는 2.00bp 오른 4.489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이전보다 약화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앞서는 여론 조사가 나오면서 이같은 인식이 강화됐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확률은 50% 후반대로 후퇴했다. 이에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60bp 내려 4.1640%, 10년 금리는 9.80bp 하락해 4.2870%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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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과 앙숙' 美 워런 상원의원, 이번주 50bp 인하 주장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통화정책 긴축 기조에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온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연준이 이번 주 또 한 번의 '빅 컷'(50bp 인하)을 단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들고 나왔다. 워런 의원실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워런 의원이 같은 당의 존 히켄루퍼 상원의원(콜로라도)과 함께 지난 1일자로 파월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최근 경제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2021년 2월 이후 최저인 2.1%로 떨어졌음을 보여준다"면서 "이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고려하면 제약적인 금리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아울러 "경제가 여전히 강하지만 연준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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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차트] 대선만 끝나면 편해지나…美 재무부發 유동성 대기
- 미국 대선으로 움츠러든 금융시장 입장에서는 희소식이 있다. 미 재무부가 연말까지 상당한 자금을 방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는 점이다. 대선 국면이 지나면 일시적으로나마 '유동성 훈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현금잔고는 약 8천192억달러로 집계됐다. 현금잔고는 월말이었던 하루 전 6개월 만의 최고치(9천210억달러)를 기록한 뒤 1천18억달러나 줄어들긴 했으나 재무부의 오는 12월 말 목표(7천억달러)는 꽤 크게 웃돌고 있다. 현금잔고의 7거래일 이동평균치는 8천400억달러대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5월 초순 이후 최고치로, 3주 가까이 오름세다. 재무부의 현금잔고가 이렇게 늘었다는 것은 재무부가 유동성을 흡수하는 역할을 했다는 의미다. 이는 머니마켓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금융환경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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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선 학습효과'…BNY멜론 "변동성 확대 여지 크지 않아"
- 미국 대선을 앞두고 확대돼 온 금융시장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여지는 크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대선의 승자가 곧장 확정되지 않더라도 지난 대선의 경험을 비춰볼 때 당선자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BNY멜론의 존 벨리스 미국 매크로 전략가는 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뉴욕증시와 미 국채시장 등의 변동성이 "이번 주에 크게 증가할 여지가 많을지 확실하지 않다"면서 2020년 대선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화요일(5일) 밤이나 수요일(6일) 아침에 승자가 공식적으로 선언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2020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면 시장은 미집계 표의 분포를 통해 하루 또는 이틀 내에 유력한 승자가 누군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대선일(11월 3일) 나흘 뒤 승자로 공식 선언됐지만 바로 다음 날쯤에는 "미집계된 경합주 표가 바이든을 정상에 올려놓기에 충분하다는 게 꽤 분명해졌다"면서 "앞으로 며칠간 이 시나리오대로 상황이 전개된다면, 혼란스럽고 변동성이 큰 '지도자 공백' 기간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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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타, 실적 전망치 실망에 시외서 33% 폭락
- 미국의 카드 발급업체 마케타(NAS:MQ)가 4일(현지시간) 월가 예상에 못 미치는 4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이 회사 주가가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케타 주가는 이날 뉴욕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3% 폭락 중이다. 마케타는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2%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시장조사업체 LESG에 따르면 당초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마케타의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었다. 마케타의 3분기 성적도 실망스러운 편이었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은 1억2천8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1억2천810만 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분기 주당손식액은 6센트로, 시장 전망치였던 5센트보다 악화했다. 올 한 해 마케타 주가는 15% 주저앉았다. 2021년의 고점과 비교해서는 80% 이상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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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결과에 수조원…본인 승리 베팅한 최고 '큰손'
- 올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가장 크게 베팅한 투자자는 트럼프 본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그가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NAS:DJT)에 보유하고 있는 지분 수조 원의 향방이 이번 대선 결과에 좌우될 것이라서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지분 약 40억 달러(5조5천억 원)가 사실상 본인의 대선 승리에 베팅한 판돈과도 같다고 보도했다. 40억 달러를 넘는 지분 규모는 암호화폐 기반 예측 사이트 폴리마켓의 모든 베팅을 합한 것보다도 큰 금액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큰돈을 건 것으로 유명해진 프랑스인 계정 프레디9999(Fredi9999)가 베팅한 금액은 3천만 달러(약 400억 원) 수준이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다. 그는 트럼프 미디어의 지분 약 57%를 소유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기느냐 지느냐를 놓고 이분법적으로 베팅하는 유일한 금융 자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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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美 대선 앞두고 亞시장서 약세
- 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1% 내린 5,736.7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12% 낮아진 20,061.00을 나타냈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초박빙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공화당 우세 지역인 아이오와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채권 시장과 외환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일부 되돌려졌다. 반면 주식 시장은 그동안 대선 불확실성을 두고 조정을 받아온 만큼 대선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분위기다. 투자자들은 미 대선 이틀 뒤에 나올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향후 통화 정책에 대한 발언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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