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선진국 금리인하 추세…내리면 체감경기에 도움"
"은행 예대금리 확대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살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체감 경기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금리 부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해결 등에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준금리 인하는 기본적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하는 것이므로 정부가 얘기할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전반적으로 선진국은 금리를 인하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경제가 어렵고 여러 지표는 좋지만 실질 체감 경기라든지 이런 부분에 어려움이 있다"며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금리 때문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고 부동산 PF에 문제가 있어 금리를 내리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근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고 수신금리를 낮추면서 예대 마진에 확대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금융당국이 과다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에 (한은이) 금리를 인하했지만 인하를 기대하면서 그 전부터 예금 금리나 대출 금리가 하락했다"며 "다만, 가계 대출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대출 금리가 인상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가계 대출이 과도하게 늘면 가용 재원이 없어지고 소비 압박도 받고 살아가는 것이 힘들어지므로 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계 대출은 20년 이상 계속 증가했는데, 현 정부 들어서는 경상성장률 이상으로 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경제와 가계에 부담이 되므로 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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