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미 대선 관망에 상승폭 유지…7.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장 시간대에도 1,370원대 후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36분 현재 전일 대비 7.50원 오른 1,378.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5.20원으로 상승 개장한 후 장중 한때 1,380원선을 터치했다.
달러화는 이날 오후 3시 30분에 전장 대비 7.70원 오른 1,378.60원으로 정규장을 마쳤다.
유럽장 시간대에 달러화는 1,376원대로 살짝 내렸다 다시 반등했다.
미국 대선이 임박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박빙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달러-원 환율은 변동성 확대 기대와 함께 조심스러운 흐름을 이어갔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트럼프 트레이드로 올랐던 환율이 해리스 당선 가능성에 하락한 후 대선이 시작되면서 다시 올랐다"며 "시장은 미국 대선 결과를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오후에도 정규장 비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94엔 오른 152.24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08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1위안으로 약간 내렸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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