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제한적인 하방 압력을 나타내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 소식에 따라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는 다소 약해졌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달러 강세 베팅이 되돌려졌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탄탄한 미국 경제를 재확인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에 오전 중 달러-원은 다소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점심 이후부터는 경합주 출구 조사와 개표 소식에 따라 달러-원이 출렁일 가능성도 열어뒀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5~1,395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8.60원) 대비 0.50원 내린 셈이다.
◇ A은행 딜러
미국 대선 막판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하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달러-원도 아래로 보고 있다. 오전 중에는 한산한 장세 속 제한적 하락세를 예상하며 오후 들어서 헤드라인 뉴스에 따라 움직임이 커질 듯하다. 정규장보다는 연장 시간대 변동성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73.00~1,383.00원
◇ B은행 딜러
항상 미국 대선 당일에는 변동성이 컸다. 2016년에는 30원, 2020년에는 20원 움직였다. 이날도 그 정도는 열어둬야 한다. 다들 트럼프 당선이면 올라갈 것이라고 보고 해리스 당선이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그런 움직임에 연동한 모멘텀 플레이가 활발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65.00~1,395.00원
◇ C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 따라 제한적인 하락세를 예상한다. 간밤 뉴욕 증시가 상당 폭 올랐는데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도 유입될 수 있다. 다만 대선 결과를 앞두고 낙폭이 커지긴 어려울 것으로 보며 경합주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양방향 변동성 모두 열어둬야 한다.
예상 레인지 : 1,370.00~1,385.00원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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