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트레이딩에 1,400원선 위협…18.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20원가량 급등하며 1,400원선을 위협했다.
미국 대선 개표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도 우위를 보임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큰 폭 상승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6분 현재 전장대비 18.90원 오른 1,397.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74.00원에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점으로 달러-원은 상승폭을 꾸준히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가 105선을 돌파하며 크게 오름에 따라 달러화 강세 흐름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환율은 1399.70원에서 장중 고점을 찍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는 선거인단 211명, 해리스는 145명을 확보했다.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는 가장 많은 표가 걸린 펜실베이니아를 포함해 모두 5개 주에서 해리스를 앞서나갔다. 해리스는 미시간주에서만 트럼프보다 우위였다.
네바다주는 투표를 마쳤지만 아직 개표 상황은 전해지지 않았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대선 결과 보면서 트럼프 트레이딩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상승세가 이미 셌기 때문에 1,400원을 뚫고 올라가려면 글로벌 달러가 추가로 강해져야 할 것 같다"면서 "오늘만 봐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2.396엔 오른 153.9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637달러 오른 1.0761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3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73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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