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美공화당 완벽 승리시 달러 장기간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인 ING는 미국에서 대통령과 의회 상·하원을 모두 가져가는 이른바 '레드 스위프'가 나타난다면 달러는 장기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 FX 전략가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렇게 예상했다.
페솔 전략가는 이날 개표 상황을 두고 "1% 미만 하락한 캐나다 달러를 제외하면 주요 10개국 통화는 모두 1.0~1.7% 떨어졌다"고 소개했다.
그는 "캐나다는 중국에 대한 관세와 지정학적 발전에 덜 노출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재정·이민 정책과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의 광범위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리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입장과 관련, 단기 달러 스와프 금리가 반응하는 것도 이유로 꼽았다.
아시아 통화에 대리역할을 하는 엔화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달러 상승 속에서 외환 개입은 불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페솔 전략가는 "당분간은 달러 강세가 지배적"이라며 "달러-엔 환율 155엔 선에서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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