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트럼프 당선 확정'에 1,400원대 진입…21.70원↑(상보)
  • 일시 : 2024-11-06 20:48:08
  • 달러-원, '트럼프 당선 확정'에 1,400원대 진입…21.70원↑(상보)

    2022년 11월 7일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6개월 만에 1,400원대로 진입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달러화가 빠르게 상승했다.

    6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21.70원 급등한 1400.3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1,374.00원으로 하락 개장한 후 차츰 상승해 1,400원선까지 올랐다.

    이날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진영이 선거인단 277명을 확보하면서 대통령 당선을 확정함에 따라 달러 매수세가 일었다.

    달러화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1,400원선을 터치했다.

    달러화는 장중 기준으로나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2년 11월 7일(1,401.20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정규장 종가는 1,396.20원이었다.

    야간 연장 시간대에 달러화가 1,400원대로 오르면서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달러 강세 기대와 당국 개입 경계심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수급이 강하게 유입되는 시간대가 아니어서 달러화 상승 속도는 신중하게 나타났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400원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며 "수급이 많지 않은 시간대였고, 달러인덱스도 약간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1,400원선에서 고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라는 전망과 국민연금 물량 등에 대한 경계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은행 딜러는 "1,400원선에 네고물량이 좀 묶여있기는 한데 장중에 오르면서 이미 유입된 상태"라며 "미국장 개장을 봐야겠지만 1,400원선이 뚫리면서 단기적으로 한 번 더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이 있어 단기적으로 오르더라도 불확실성이 일부 가라앉으면 조정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105대로 급등하며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2.66엔 급등한 154.1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20달러 내린 1.072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위안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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