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1-07 08:44:5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7일 달러-원 환율이 1,400원을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되고, 상원뿐만 아니라 하원까지 공화당이 장악하는 '레드 스윕'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전일 급등장을 연출함에 따라 이날 미세조정 경계감이나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으로 일부 조정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4개월 만에 105선을 돌파했다.

    미국 대선 이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단계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99.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6.20원) 대비 4.4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95~1,408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1,400원 넘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에 달러 강세로 갔던 부분이 되돌려질 수 있고, 이날 최 부총리 발언도 있어서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전날만큼은 아닐 수 있지만 네고물량이 지속해서 출회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95~1,405원



    ◇ B은행 딜러

    전날 야간장에서 1,400원을 돌파했다. 이 분위기가 이어져 1,400원대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규장에서 당국 개입이 있었던 것처럼 미세조정이 나올 수 있고, 대선 이후로 지연됐던 네고물량이 더 나온다면 급등하는 분위기는 막을 수 있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98~1,408원



    ◇ C은행 딜러

    전일 NDF 종가가 1,400원대에 안착을 했다. 레드 스윕도 확정적이고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강세 압력이 조금 더 우위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미세조정 경계감이 나오고,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이 소화되면 롱심리 과열된 것이 진정되면서 1,400원 초반에서 눈치 보기 장세가 나올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95~1,405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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