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트럼프와 12분간 통화…트럼프 "빨리 만나고 싶다"(종합)
  • 일시 : 2024-11-07 09:26:05
  • 尹, 트럼프와 12분간 통화…트럼프 "빨리 만나고 싶다"(종합)

    尹 "긴밀한 파트너십 이어가자"…트럼프 "좋은 협력 관계 기대"

    트럼프 "美 조선업, 한국의 도움과 협력 필요"

    대통령실 "이른 시일 만나기로…실무진 통해 일정 협의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전 7시 59분부터 약 12분 동안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 간의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미 동맹으로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흔쾌히 한미 간에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인태 지역, 한반도, 글로벌 차원에서 공동의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만남은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

    김 차장은 "조만간 이른 시일 내 날짜와 장소를 정해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캠프진, 실무진 간에 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께서 윤 대통령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실무진을 통해 일정을 조속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두루 잘 듣고 있다"면서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의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 있어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으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가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감사하다면서 한국 국민들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했고,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의 리더십으로 위대한 미국을 이끌어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미일 협력과 북한의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그 동안 한미일 협력 관계가 나날이 견고해져왔고 이런 협력이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 체계로 구축된 것은 트럼프 1기 재임 기간 동안 한미일 간의 협력을 잘 다져놓은 트럼프 당선인의 기여도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에 파병 중인 북한의 군사 동향에 대해 평가하고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또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해서도 함께 우려를 표명하고 이런 문제와 관련해 직접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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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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