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원전 2기 24조 수주를 헐값이라고 하면 무식한 얘기"
  • 일시 : 2024-11-07 12:43:29
  • 尹대통령 "원전 2기 24조 수주를 헐값이라고 하면 무식한 얘기"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중 물을 마시고 있다. 2024.11.7 hih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한종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야당이 제기한 체코 원전 수주 의혹과 관련,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무식한 얘기"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가격과 조건은 내년 3월까지 가봐야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과도한 금융지원도 얼마 하기로 약속한 것이 없다"며 "구체적으로 협상을 하면서 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체코가 그렇게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고정비용을 많이 넣어서 원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건지 가스나 석유를 사올 건지 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과도한 금융지원은 나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본계약은 잘 될 거라고 보고 있다"며 "밖에서는 웨스팅하우스가 발목을 잡고 있지 않냐 하지만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 간 합의도 잘 진행되고 MOU(양해각서)도 가서명이 됐다"고 했다.

    이어 "체코는 우리 원전을 원하고 있다"며 "협상은 기업만 하는 게 아니라 정부가 늘 뒤에서 참여해야 하는데 잘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납기를 정확히 지키고 그것을 어겨본 적이 없다"며 "약속을 정확히 지키는 나라인 것이 한국의 굉장한 경쟁력이고 좀 기대하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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