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중도 사퇴 거부한 파월… S&P500 최고치·국채↑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금융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 내린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한 영향을 받았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미국 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감세와 규제 완화 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행보 가능성에 힘입어 빅테크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비둘기파 성향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사임하지 않겠다고 발언하자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았다.
미국 국채가격은 전날 과격했던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반동으로 상승 마감했다.
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중도 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국채가격은 상승 폭을 확대했다. 파월의 단호한 입장에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약해졌다고 시장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FOMC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트럼프 당선인이 사임을 요구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파월은 "사퇴하지 않는다(nope)"고 단호하게 말했다. 뒤이어 취재진이 미국 대통령이 연준 의장이나 지도부를 강등하거나 해임할 수 있는지 묻자 파월은 또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이 촉발한 전날 급등분을 일정 부분 되돌렸다. 연준의 25bp 금리 인하는 예상됐던 바여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임을 요구받아도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뉴욕 유가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로 촉발된 과격한 달러 강세가 일단 진정되면서 원유 선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주식시장
7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 하락한 43,729.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실상 보합이다.
S&P 500은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 나스닥은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튀어 오른 19,269.46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0.23포인트(0.43%) 내려간 2,382.69로 거래가 끝났다.
뉴욕증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친기업' 행보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기업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가 가져올 파급을 미리 반영하는 모습이다. 특히, 인수·합병(M&A) 측면에서 조명을 받았다.
TD 코웬의 제프리 솔로몬 사장은 "우리는 트럼프 당선인의 환경이 어디로 향하는지 이전에도 봤기 때문에 알고 있다"며 "규제 환경이 경제 성장에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가볍고 타게팅된 규제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현 정부와는 다른 행보다.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장은 주요 거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 역동성을 약화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칸 위원장은 "합병에 대한 감시가 강화하면 불법 합병에 대한 억제력이 커진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이를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증시에는 '반(反)독점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자리 잡은 빅테크 종목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1위인 엔비디아(NAS:NVDA)는 2.24% 오른 148.875달러에 종가가 찍혔다.
애플(NAS:AAPL)은 227.49달러로 2.14% 올랐다.
테슬라(NAS:TSLA)는 이날도 트럼프 당선인 후광 효과로 2.90% 상승으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중 52주 신고가도 찍고 내려왔다.
반독점 소송을 겪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NAS:GOOGL)과 아마존(NAS:AMZN)도 각각 2.39%, 1.48% 상승했다. 메타플랫폼(NAS:META)도 3.42% 올랐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WBD) 주가는 11.93%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서 이 기간 720만명의 구독자를 추가했다. 창립 이래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구독자 증가다.
미국 커피프랜차이즈인 더치 브로스(NYS:BROS)는 3분기 예상을 웃돈 실적에 28.13% 치솟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케팅 업체인 앱로빈(NAS:APP)도 4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7억4천만→7억6천만달러)하면서 46.28% 폭등했다.
반면, 전날 급등했던 금융 종목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JP모건 체이스(NYS:JPM)의 주가는 4.32%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웰스파고(NYS:WFC)도 3.66% 떨어졌다. 골드만삭스(NYS:GS)의 하락 폭도 2.32%였다.
'밈(meme)' 주식으로 평가받는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NAS:DJT)의 주가는 22.93% 폭락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재료 소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쿠팡(NYS:CPNG) 주가는 4.63% 반등했다. 전날 대주주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1천500만주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급락(-10.75%)했지만, 되돌려지는 모습이다.
S&P 500과 나스닥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데 파월 의장도 도움을 줬다.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25bp 하향 조정했지만, 기대치에 부합하는 만큼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그러나 이후 파월 의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트럼프 당선인으로부터 사임 요구를 받더라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시장이 반응했다.
이에 하락세를 보인 다우존스 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했고, 나머지 2개의 지수도 레벨을 더욱 높였다.
러셀2000 지수도 경제에 대해 견조함을 강조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결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0.36%)와 금융(-1.62%), 산업을(-0.6%) 제외하고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오름폭이 가장 큰 업종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92%)였다. 임의 소비재도 1.37% 올랐다.
글로벌X ETFs 투자 전략 총괄 스콧 헬프스타인은 미국 대선이 예상과 달리 신속히 마무리되면서 금융시장은 선거 결과 발표 지연 등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면서 "단,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과잉 반응 또는 과소평가를 여전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밍턴 트러스트의 토니 로스 최고투자책임자는 "트럼프의 계획의 범위야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투자자는 변동성이 큰 거래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주식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어느 순간 주식의 멀티플(가치 상승)이 늘어나고 채권의 수익률이 높아지면 주식시장에서 기회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아직은 그 정도는 아니며, 진지하게 논의할 때까지 6개월 정도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이날 장 마감 무렵 전장보다 1.07포인트(6.58%) 떨어진 15.20을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7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40bp 하락한 4.34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00bp 내린 4.218%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5.80bp 떨어진 4.545%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5.9bp에서 12.5bp로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를 4.50~4.7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9월 '빅 스텝(50bp 인하)'에 이어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다.
25bp 금리인하 자체는 시장의 지배적인 예상에 부합했기 때문에 국채금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년물 금리만 순간 위아래로 5bp가량의 변동성이 발생했을 뿐 중장기물 금리는 미동에 그쳤다.
국채금리가 낙폭을 확대한 요인은 파월의 발언이었다.
이날 FOMC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사임을 요구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파월은 "사퇴하지 않는다(nope)"고 단호하게 말했다. 뒤이어 취재진이 미국 대통령이 연준 의장이나 지도부를 강등하거나 해임할 수 있는지 묻자 파월은 또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파월의 이같은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는 낙폭을 추가로 늘렸다. 4.343% 선에 있던 10년물 금리는 순간 4.309%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2026년 5월까지 임기인 파월이 남은 임기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함으로써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약해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한동안은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최근 급등한 국채금리 레벨이 연준의 판단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파월은 이날 회견에서 "10년물 금리가 최근 오른 것은 현재 경제를 판단하는 데 주요 요인(major factor)가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레벨에서 채권금리가 안정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드와인글로벌의 빌 조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실질 채권금리는 모두 연준이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한 뒤 상승했다"며 "연준이 12월이나 1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국채 시장이연준에 그런 메시지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직전주 대비 증가했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3천명 늘어난 수치다.
미국의 생산성은 강한 수준을 유지했다.
노동부는 올해 3분기 비농업 부문 노동 생산성 수정치가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연율 2.2% 상승한 것으로 예비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는 2.0% 개선됐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25bp 인하한 4.75%로 낮췄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85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561엔보다 1.708엔(1.105%) 급락했다.
달러-엔은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대체로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앞서 미무라 아쓰시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최근 엔화 환율 변동이 상당히 급격하고 일방적"이라고 경고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023달러로, 전장 1.07375달러에 비해 0.00648달러(0.603%) 상승했다. 전날 유로-달러는 트럼프발 무역전쟁 우려에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7달러 선을 내주기도 했었다.
유로-엔 환율은 165.12엔으로 전장 165.92엔에서 0.800엔(0.482%) 낮아졌다. 유로-엔은 뉴욕 오후 장중 165.00엔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5.104보다 0.765포인트(0.728%) 굴러떨어진 104.339를 나타냈다. 전날 상승폭을 절반가량 되돌리며 105선을 하루 만에 내줬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 장에서부터 되돌림 장세를 나타냈다. 뉴욕 오후 들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다소 등락이 있었으나, FOMC 전 레벨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연준은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4.50~4.75%로 종전보다 25bp 인하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릴 것"이라면서 경제의 전개에 따라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임을 요구한다면 따를 것인지 묻는 말에 단호하게 "노(No)"라고 답했다. 차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에 연준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선거는 우리의 정책 결정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외환 전략가는 "선거 전 3주 동안 많은 달러 매수가 있었고, 포지셔닝이 이미 상당히 달러 롱이었다"면서 이런 트레이드의 되돌림을 이날 달러 약세의 원인으로 꼽았다.
오전 장중 미국 노동부는 지난 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 22만1천명으로 전주보다 3천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로, 직전주 수치는 21만8천명으로 2천명 상향 조정됐다.
지난달 26일까지 집계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9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9828달러로 전장대비 0.738% 뛰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인하하면서도 노동당 정부의 예산안 영향을 반영해 인플레이션 경로 전망을 상향했다.
트럼프 관세에 민감한 모습을 보여온 중국 위안화(CNH)와 멕시코 페소는 이날 모두 급등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473위안으로 전장대비 0.754% 하락했다. 달러-페소 환율은 19.8232페소로 1.342% 급락했다.
11월 FOMC를 소화한 금리 선물시장은 오는 12월에도 25bp 인하가 뒤따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금리 동결 베팅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31분께 12월 25bp 인하 확률을 71.0%로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동결 확률은 29.0%를 보였다.
◇원유시장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7달러(0.93%) 상승한 배럴당 72.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71달러(0.95%) 오른 배럴당 75.63달러에 마감했다.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유가가 반사적으로 상승했다.
전날 1.6% 폭등했던 달러인덱스(DXY)는 이날 0.73% 하락하며 변동성을 이어갔다.
원유는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원매자들은 원유에 대한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104.3 수준에서 마무리되고 있다. 지난 9월 말의 100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지만, 전날의 과격한 상승세가 꺾였다는 점이 원유 선물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4.50~4.75% 범위로 25bp 인하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했던 만큼 원유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삭소뱅크의 올레 한센 분석가는 전날 유가가 하락한 요인으로 달러 강세와 수요 부진을 꼽으면서 트럼프 2기 정부가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강도를 높이면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잠재 요인 중 일부는 가까운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모두 현재의 테마로 합쳐져 박스권 매매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센은 "주요 지정학적 위험 고조를 제외하면 단기적으로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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