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中전인대 폐막에 위안 약세 연동…8.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장 시간대 1,380원대에서 하락폭을 축소했다.
8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2분 현재 전일대비 8.60원 하락한 1,38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86.00원에 개장한 후 한때 1,382원대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선의 여파가 소화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인하하면서 달러화는 빠르게 하락했다.
달러화는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는 1,38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장 시간대에 달러화는 장중 1,391.90원까지 튀어 올랐다. 하지만 이내 다시 1,380원대로 반락했다.
이날 오후에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에 시선이 집중됐다.
중국 정부가 향후 5년간의 지방부채 재원으로 1천937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 부채한도도 6조위안 증액하기로 했다.
하지만 위안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달러-원도 연동된 흐름이 나타났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장중 7.16위안에서 7.18위안대로 급등했다 반락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중국 지방정부 부채한도 관련 내용이 발표됐으나 위안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이에 맞물린 것으로 추정한다"며 "1,380원대에서 1,390원대 초반 정도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0엔 내린 152.8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2달러 내린 1.080달러로 집계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위안으로 상승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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