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트럼프 랠리' 주가 사상 최고…달러↑국채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3대 주가지수들은 일제히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를 마쳤다.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 관측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親)기업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 우량주 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44,000선을 웃돌기도 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은 하락하고 중장기물은 상승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수익률곡선은 '불 플래트닝' 양상을 보였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이번 주 '트럼프 트레이드'가 강하게 나타났지만, 만기별로 해석이 엇갈리면서 장단기 금리 차이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하루 만에 다시 올랐다.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105선을 잠시 웃돌았다.
중국이 지방정부 부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이 실망감을 촉발하면서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달러를 밀어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 매파' 진영의 대표급 인물로 통하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다시 맡아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유가는 2% 넘게 급락했다. 전날 조정을 받았던 달러화 가치가 급반등한 데다 중국 부양책이 실망감을 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의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3.0으로 전달 확정치(70.5)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71.0)를 웃돈 결과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59.65포인트(0.59%) 상승한 43,988.99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한때 44,000을 넘어서기도 했다.
S&P 500은 22.44포인트(0.38%) 오른 5,995.54로 마무리됐다.
S&P 500은 장중 6,000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5,000선에 도달한 지 9개월 만에 6,000선을 '터치'한 것이다. 이후 차익 실현 등으로 6,000 밑에서 마무리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7.32포인트(0.09%) 상승한 19,286.78에 거래를 끝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16.95포인트(0.71%) 오른 2,399.64로 끝났다.
트럼프 당선인의 친기업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대대적인 세금 감면과 인수·합병(M&A)을 포함한 규제 완화가 가져올 파급 효과를 미리 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공화당이 상원에 이어 하원까지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에 '사자'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이날 약 2년 만에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테슬라다.
테슬라는 트럼프 정부의 규제 완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면서 8.19% 급등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 규제 완화에 중국 기업의 전기차에 대한 막대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웨드부시 증권의 댄 이브 분석가는 "테슬라는 전기차 산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와 범위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보조금이 없는 환경에서도 명확한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분석가는 "중국에 대한 관세가 인상돼 향후 몇 년 동안 저렴한 중국기업의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 범람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외신에선 트럼프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를 이끈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에게 같은 자리를 다시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라이트하이저 전 대표는 대(對)중국 관세를 설계한 인물이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도 규제 완화 가능성에 5.9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7만6천달러대 후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다우지수에 이날 편입된 엔비디아는 레벨에 대한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과 대만을 바라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시각에 다소 하방 압력을 받았다. 0.84%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대만 반도체 산업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거두지 않고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높인다면 엔비디아의 수익성도 이전보다 약해질 수 있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는 "2025년 초 약간의 긴장감은 있을 수 있지만,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의 골든 차일드이며, 트럼프는 젠슨 황 CEO와 관련된 어떤 것도 손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같은 날 다우존스에 편입된 글로벌 페인트 업체 셔윈 윌리엄스는 0.70% 상승했다.
애플(-0.12%)과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1.33%), 메타플랫폼(페이스북, -0.40%) 등 빅테크 기업은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였다.
할인 소매업체인 파이브 빌로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해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에 5.67% 급락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그룹의 주가는 15.22% 급등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분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다.
에어비앤비는 3분기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주가가 8.66% 급락했다.
레스토랑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토스트는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에 14.72% 급등했다.
러셀2000이 상승하는 배경에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자리 잡고 있다.
바클레이스 전략가 베누 크리슈나는 투자자들은 미국 내 성장에 초점을 맞춘 트럼프의 정책들이 기업 실적과 주가에 반영되기를 열망하는 한편 조 바이든 행정부에 비해 규제가 완화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대선 이후 급격한 상승세로 인해 주요 지수들이 사실상 과매수 영역에 가까워져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칼베이 인베스트먼츠의 클라크 게라넨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신고가를 갈아치운 지수에 대해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여전히 많은 돈이 머니마켓 펀드와 채권에 투자돼 있기 때문에, 주식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 마감 이후 시카고 파생상품거래소 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64.9%,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35.1%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6포인트(1.71%) 떨어진 14.94를 기록했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50bp 하락한 4.30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60bp 뛴 4.254%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6.60bp 밀린 4.479%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12.5bp에서 5.4bp까지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형성됐던 트럼프 거래가 하루 만에 되돌려지기 시작한 가운데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은 전체적으로 평탄해지고 있다.
만기별로 보면 단기물 금리가 뛰고 장기물 금리가 크게 떨어지는 '불 플래트닝'이 나타나면서 장단기 금리 차이는 하루 사이에 7bp나 좁혀졌다. 불 플래트닝은 단기물 금리의 오름폭보다 장기물 금리의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수익률 곡선이 완만해지는 흐름을 가리킨다.
단기물 금리가 오르는 것은 트럼프 당선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지리라 시장이 보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35.1%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의 31%에서 4%포인트가량 상승한 것이다. 또한 12월 '빅컷(50bp 금리인하)' 확률은 사라졌다.
내년 6월 기준금리가 4.00~4.25%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도 전날 마감 시점의 29.9%에서 33.7%로, 4.25~4.5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같은 기간 12.6%에서 17.4%까지 올랐다. 향후 7개월 뒤에도 기준금리 인하폭이 50bp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 가장 우세해진 것이다.
여기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고율 관세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깔려 있다.
반면 장기물은 단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판단에 매수세가 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30년물 금리는 지난 5일 트럼프 거래 속에 장 중 상승폭이 20bp를 넘어서며 4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미국 금리 전략가는 "수익률 곡선의 장기 구간이 장기적으로는 시장 수익률 하회 추세에 있음에도 이날은 과매도에 따른 되돌림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며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예비치가 73.0으로 전달 확정치(70.5)보다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71.0도 웃돌았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503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2.853엔보다 0.350엔(0.229%) 하락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에서 152.159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178달러로, 전장 1.08023달러에 비해 0.00845달러(0.782%)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오후 장 초반 1.06870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163.47엔으로 전장 165.12엔에서 1.650엔(0.999%) 굴러떨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하순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104.339보다 0.608포인트(0.583%) 오른 104.947을 나타냈다. 오후 장 들어 105.2를 살짝 넘어선 뒤 레벨을 낮췄다.
강보합세를 보이던 달러인덱스는 뉴욕 장으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이어 오후 장 초반 라이트하이저 관련 보도가 나오자 오름세가 강해졌다.
이날 한 주요 외신은 트럼프 2기 정권 인수팀 내부 논의에 정통한 몇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라이트하이저가 USTR 대표를 다시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호무역주의를 강하게 옹호하는 라이트하이저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대중 무역전쟁을 지휘했던 인물 중 한명이다.
라이트하이저가 USTR 대표 자리를 수락할지는 확실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재무장관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스콧 베센트나 존 폴슨 등 금융권 인사에게 제안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하이저 관련 소식에 '트럼프 리스크'의 가늠자로 여겨지는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페소 환율은 20.1922페소로 전장 대비 1.861% 뛰어올랐다.
오전 장중 발표된 미시간대의 미국 소비자심리지수는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3.0으로 전달 확정치(70.5)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71.0)를 웃돈 결과다.
이날 앞서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 격) 상무위원회 회의 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총 10조위안 규모의 지방정부 부채 대책을 내놨다. 지방정부 부채 한도를 6조위안 증액하는 한편으로 향후 5년간 4조위안을 배정해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를 대환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이번 대책은 대체로 기존에 나왔던 관측에 부합했지만 당장 경기를 부양할 조치가 포함되지 않은 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87위안으로 전장대비 0.719% 상승했다.
상하이안팡사모펀드 황쉐펑 리서치 디렉터는 "돈은 숨겨진 부채를 대체하는 데 사용되므로 새로운 생산 흐름을 만들지 않는다"면서 "성장에 대한 지원이 그렇게 직접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ING의 린 송 중화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가 미국 선거에서 이길 경우 정책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시장은 실망한 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분명히 정책 지원의 끝을 의미하지 않으며, 지방정부가 현재의 부담에서 벗어나면 재정 부양책을 더 잘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내년 재정 부양책은 상당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에도 25bp 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에 계속 무게를 뒀지만, 금리 동결 베팅도 적지 않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4시 3분께 12월 25bp 인하 확률을 64.9%로 가격에 반영했다. 금리 동결 확률은 35.1%를 나타냈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98달러(2.74%) 밀려난 배럴당 70.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76달러(2.33%) 급락한 배럴당 73.8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달러 가치가 다시 튀어 오르면서 유가도 다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원유는 달러화로 표시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원매자들은 원유에 대한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63% 상승한 104.96대에서 한 주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집권하면 무역분쟁과 인플레이션 반등 등으로 달러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번 주 달러인덱스를 강하게 밀어 올렸다.
전날 0.73% 반락하며 유가도 1% 가까이 회복됐으나 이날 달러인덱스가 다시 반등하자 원유에 대한 투매 심리가 되살아났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분석도 유가엔 하방 요인이었다.
중국 정부는 제14기 전국 인민대표회(전인대·중국의 국회 격)에서 지방 부채 상환 재원을 10조위안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에 전인대 상무위가 승인한 부채 한도 6조 위안에 더해 지방 부채 상환 재원을 직접 10조위안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UBS는 이같은 경기부양책이 거의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UBS의 조반니 스타우노보 분석가는 "일부 시장 참가자는 중국에서 더 강한 경기부양책이 나오기를 바랐던 것 같다"며 "이번 조치에 따른 실망감이 유가에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가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가를 뒷받침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PVM의 존 에반스 분석가는 "단기적으로 트럼프가 석유 제재를 신속하게 실행하면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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