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發 강달러에 네고 유입…7.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여파가 이어지면서 1,390원 중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엔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추가 상승세가 제한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7.60원 상승한 1,39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9.60원 상승한 1,396.00원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 시도가 몇 차례 있었지만, 고점은 1,396원대로 제한됐다.
네고 물량이 유입하고, 장 초반 위안화 약세가 진정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위안~7.20위안대를 등락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아침부터 네고가 좀 나오는 것 같다"며 "현재 수급은 매도가 많은데 위안화가 (간밤) 약세인 분위기였다 보니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미국 대선을 승리한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내각 인사에 관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6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설계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인사 후보에 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있었다.
이에 달러는 반등해 달러 인덱스가 105대를 회복했다. 반면 위안화는 부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439엔 오른 152.94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5달러 오른 1.072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4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75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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