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 트리플 레드·日 총리 지명 선거 앞두고 153엔대 상승
  • 일시 : 2024-11-11 13:39:46
  • [도쿄환시] 美 트리플 레드·日 총리 지명 선거 앞두고 153엔대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다시 153엔대 중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장악할 '트리플 레드'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일본 총리 지명 선거 등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1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장 대비 1.012엔(0.66%) 상승한 153.513엔에 거래됐다.

    지난주 달러-엔 환율은 트럼프 재선에 154.710엔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당국의 구두개입성 경고 등으로 152엔대 초반까지 상승폭을 되돌린 바 있다.

    그러나 미국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의 재정 확대 정책이 쉽게 실현될 것이란 전망이 미국 장기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를 부추기며 엔화 약세 재료로 작용한 모습이다.

    미국 채권시장이 재향군인의 날로 휴장을 앞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이날 오전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약본에서는 당분간 금리 동결 방침에도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중앙은행의 긍정적인 입장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오후 제2차 이시바 내각 출범을 위한 총리 지명 선거가 치러진다. 이시바 시게루 현 총리가 재선출될 것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시바 총리는 이후 이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대책과 추가경정예산안 등 향후 정부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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