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국인 코스피 매도에 두 자릿수 상승…10.50원↑
  • 일시 : 2024-11-11 13:42:34
  • [서환] 외국인 코스피 매도에 두 자릿수 상승…10.50원↑

    외국인 코스피 5천억 원 순매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코스피 부진에 따라 상승 폭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10.50원 급등한 1,396.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9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장중 네고 물량과 위안화가 반등한 영향을 받아 개장가(1,396원) 부근에 저항받았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외국인 순매도에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가 재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 넘게 하락했다. 항생 H지수도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상승 폭을 더해 1,397.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달러-원은 계속 상승 시도를 하는 모습이다"며 "외국인의 증시 순매도가 5천억 원 넘게 나오고 있다. 커스터디 물량이 나오면 당분간 환율이 빠지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400원은 상승세가 막혔다"며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기에 다른 통화 움직임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은 코스피를 5천27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976엔 오른 153.47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9달러 내린 1.0712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0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93원에 거래됐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오전장에서 7.18위안대로 내렸지만, 재차 7.20위안대로 반등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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