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재경관들과 화상회의…"美대선 결과 따라 아웃리치 적극 나서라"

"美 신정부 출범은 우리 기업에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경제금융관(이하 재경관)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현지 분위기와 주요국 동향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독일·영국·러시아 등 7개국 재경관이 참석했다.

재경관들은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실물·금융 지표 변동과 현지 언론 반응 등을 공유하고, 향후 주재국과의 경제·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추진 여건 및 구체적인 경제정책 방향과 주력 산업에 미칠 영향, 현지 업계·전문가 반응, 주요국 경제 동향 및 대응 방향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김 차관은 "미 대선 결과에 따른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경관들이 본부와 원팀이 돼 주재국의 정책 변화 동향 파악과 적극적인 아웃리치 활동에 특별히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미 신정부 출범은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에 위기이자 새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재경관 간 소통도 강화해 여러 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지속 점검·보완해 나가는 데 기여해주기를 당부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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