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ECB 정책위원 "내년 9월쯤 금리 2%에 가까울 것"
  • 일시 : 2024-11-12 03:17:15
  • '비둘기' ECB 정책위원 "내년 9월쯤 금리 2%에 가까울 것"



    사진 출처: 그리스 중앙은행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야니스 스트루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앞으로 1년이 안 되는 기간 ECB가 정책금리를 100bp 이상 내릴 수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11일(현지시간) 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트루나라스 총재는 지난 주말 보도된 그리스 매체 모노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마 내년 9월쯤에는 (금리가) 2%에 가까울 것"이라고 밝혔다.

    ECB의 핵심 정책금리인 예금금리는 현재 3.25%다. ECB는 지난 6월 25bp로 금리 인하를 개시한 뒤 9월과 10월에도 25bp씩 인하를 결정한 바 있다.

    스트루나라스 총재는 인터뷰에서 "2022년 10월에는 유로존 평균 인플레이션이 10.6%에 달했다"면서 "2년도 안 되어 2%로 다시 떨어졌다. 이는 실제로 (인플레이션) 기대에 긍정적 영향을 준 통화정책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어 우리는 금리 인하를 시작했는데, 계속 낮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정위기를 겪은 나라인 그리스의 중앙은행 총재인 그는 ECB 안에서 두드러지게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여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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