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트럼프 감세로 S&P500 주당순익 2년간 20% 증가"
  • 일시 : 2024-11-12 06:37:39
  • 골드만 "트럼프 감세로 S&P500 주당순익 2년간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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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골드만삭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감세로 S&P500 기업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은 트럼프의 감세로 S&P500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이 향후 2년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은 올해 S&P500의 EPS를 241달러로 예측했는데, 내년에는 11% 증가하고 내후년에는 7% 증가해 288달러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추측했다. 골드만은 트럼프가 법인세율을 낮추면 이 같은 전망치를 쉽게 달성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했다.

    은행은 "트럼프는 법인세율을 21%에서 15%로 인하하겠다고 공약했다"며 "세율이 1%포인트 낮아질 때마다 S&P500의 EPS는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가 금융부문의 규제를 완화할 경우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골드만은 트럼프가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려는 계획이 기업 수익에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5%포인트 오를 때마다 S&P500의 EPS 성장률은 최대 2%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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