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4-11-12 08:39:14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일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부터 1,4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 대선을 기점으로 트럼프 랠리가 지속하면서 상대적인 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가 105대 중반으로 올라왔고, 달러-원은 새벽 2시 기준 1,401.00원으로 전장 마감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지난 2년 만에 1,400원대로 장을 마쳤다.

    이에 일차적인 상단은 지난주 고점인 1,404.50원으로 꼽힌다. 다만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한다면 추가 상승할 여지도 있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 조정(스무딩) 여부와 네고 물량의 유입 강도에 따라 상승 압력은 제한될 수 있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94~1,410원으로 전망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0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4.70원) 대비 6.55원 오른 셈이다.



    ◇ A은행 딜러

    미국 대선 영향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 트럼프 이슈를 다 반영하지 못한 점과 오버슈팅(달러 과매수) 특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 같다. 1,400원 위쪽은 당국의 경계감과 네고 물량이 유입할 것으로 예상해 상승 폭은 크진 않을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94.00~1,404.00원



    ◇ B은행 딜러

    간밤 특별하게 이슈가 없었고, 트럼프 이슈와 레드스윕 가능성이 높아진 점이 달러 강세를 만들었다. 유로화가 많이 빠지면서 달러 인덱스가 상승했다. 전날 연장시간대 원화가 타 통화 대비 잘 버틴 것으로 보인다. 이날에도 네고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에 따라 상대적 강세나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95.00~1,405.00원



    ◇ C증권사 딜러

    미국 대선이 끝나고 며칠 만에 달러 강세가 살아났다. 레드스윕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그 가능성이 커졌다. 레벨이 올라온 만큼 네고 물량과 당국의 스무딩이 관건이다. 글로벌 달러가 강세로 움직인다면, 지난주 고점을 넘어 위쪽으로 1,410원까지 시도할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97.00~1,410.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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