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안화 약세에도 선방…5.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00원 선을 중심으로 다소 횡보하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안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네고물량 등에 힘입어 달러-원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는 모습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장대비 5.90원 오른 1,400.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99.1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400원 극초반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달러화 강세 흐름을 반영해 1,403.5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그러나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고점을 찍고 다소 후퇴했다.
역외 달러-위안은 장 초반 7.22위안 수준에서 오후들어 7.24위안 중반대로 올랐다. 한때 7.2487위안까지 고점을 높였다.
낙폭을 줄이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다시 1.3%가량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2천400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점심께 이후로 달러-원은 1,40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좁은 변동폭을 보이며 등락을 지속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는 것에 비해 덜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 글로벌 달러는 계속 강세이긴 한데 전날 야간장에서도 원화가 잘 버티는 느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워낙 단기간에 많이 오른 것도 있고, 현재 레벨에서 네고를 대기하는 물량도 있을 수 있다. 단기 방향성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2엔 내린 153.56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26달러 내린 1.064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27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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