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5년간 민간투자 30조 이상 증가…정부 투자여력 확보"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콘퍼런스…"역동적 혁신성장 지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민간의 유동성이 투자 현장으로 흐르도록 물꼬를 틂으로써 향후 5년간 민간투자가 30조원 이상 늘어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민간투자 협력 국제 콘퍼런스에서 "정부는 지난달 초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에는 24조원 규모 금융지원 패키지, 공사비 특례 신설 등 18개 개선책이 담겼다.
최 부총리는 "민간투자사업도 과거 30년의 성공 경험에 갇히지 말고 인구 구조,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등의 변화를 새로운 사업 모델의 기회로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30년은 민간 중심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민간투자제도를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를 통해 우리나라 인프라 지도가 빠르게 바뀔 것"이라며 "국민은 인프라 혜택을 누리고 정부는 약자복지·미래 대비·저출생 투자 여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이날부터 이틀간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자본유치촉진법' 제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총리와 조동철 KDI 원장을 비롯해 30여개국 주한대사·국제기구 국장 등 고위급 인사, 정부·국회·공공기관 관계자, 국내 민간투자 업계 대표 및 학계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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