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연장시간대서 연고점 행진…1,409.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고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에 마땅한 저항이 없는 분위기다.
1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49분 현재 전장 대비 13.30원 오른 1,408.0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03.50원) 대비해서는 4.50원 올랐다. 5시34분경에는 1,409.5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4.40원 상승한 1,399.1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 폭을 내리 키웠다.
미국 공화당의 '레드 스윕'(Red Sweep) 현실화 우려에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은 하원에서 214석을 확보했다. 다수당까지 4석을 남겨뒀다.
런던장 들어서도 달러 강세는 이어지는 분위기다. 달러 인덱스는 105.8선까지 올랐다. 달러-원은 장중 1,409.50원까지 올랐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강세를 저지할만한 요인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밑돌지 않는다면 달러-원은 높은 수준을 이어갈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원 1,410원대 안착도 가능해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38엔 오른 153.8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12달러 내린 1.06244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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