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취업자 8만3천명↑…4개월만에 10만명 밑돌아
건설업 6개월 연속 감소…제조업은 4개월째 줄어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올해 10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만명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6월 이후 넉 달 만에 10만명을 밑돌았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84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만3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명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월(9만6천명) 이후 4개월 만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만7천명), 교육서비스업(8만4천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7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14만8천명)과 건설업(-9만3천명), 농림어업(-6만7천명), 제조업(-3만3천명) 등에선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 5월부터 6개월 연속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도 넉 달째 감소세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9만1천명, 임시근로자는 10만5천명 늘었지만 일용근로자는 10만명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가운데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무급가족종사자는 각각 7천명, 4만9천명 줄었다.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4천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로 1년 전과 같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9.8%로 0.1%포인트(p) 올랐다.
하지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6%로 0.8%p 하락했다.
실업자는 67만8천명으로 5만1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0.2%p 상승한 2.3%였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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