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400원대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정책이 주목을 받으면서 달러 강세가 유지되는 양상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1,410원선을 테스트하는 가운데 수출 네고를 비롯한 매도 물량이 얼마나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매도 물량이 나올 경우 달러화가 장중 반락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위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딜러들은 언급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하고 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90.00~1,415.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06.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3.50원) 대비 4.00원 오른 셈이다.
◇A은행 딜러
어제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트럼프 정책에 베팅하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 한편에서 과매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해서 강보합 정도로 보고 있다. 이번주에 미국 CPI와 소매판매, 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설이 나오면서 대기하는 흐름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시장 펀더멘털을 바꾸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레인지: 1,402.00~1,412.00원.
◇B은행 딜러
달러-원 1,400원선 뚫리고 난 시점이라 기업 수출 네고물량이 들어오는지 봐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 환율이 많이 올라도 일부 기업 네고물량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 미국 CPI와 유로 산업생산, 두 개 정도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390.00~1,410.00원.
◇C은행 딜러
1,400원대로 시작하면 밀어 내릴 수도 있겠지만 1,390원대가 좀처럼 잘 안보인다. 밤에도 1,400원대로 끝난 데다 달러 인덱스가 올라가고, 다른 통화들도 달러 강세 연동해서 가면 1,410원대로 오를 수도 있다. NDF 환율 고려하면 시작부터 넘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400.00~1,415.00원.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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