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트레이드에 연고점 돌파…5.60원↑(상보)
  • 일시 : 2024-11-13 09:37:32
  • [서환] 트럼프 트레이드에 연고점 돌파…5.60원↑(상보)

    장중 1,410.60원까지 올라 2022년 11월 7일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트럼프 트레이드에 연고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장대비 5.60원 오른 1.40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6.50원 상승한 1,410.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1,410.60원까지 올라 연고점을 돌파했다. 이는 장중 기준 지난 11월 7일(1,413.50원)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이전 연고점은 거래일 기준 12일의 1,409.90원이었다.

    간밤 달러화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2기 체제 인선이 강경파 일색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레드 스윕' 경계감도 크다.

    아시아 장 초반 달러 인덱스는 106선을 돌파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 초반부터 달러 강세 반영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지고 있어서 빠지기 어려운 분위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네고가 막아서지만 커스터디 매수와 역외 롱플레이가 환율을 높이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공방이 오늘도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1% 넘게 밀렸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2천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 딜러는 이날 환율이 1,415원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46엔 오른 154.80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88달러 내린 1.061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2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45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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