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강세·위안화 절하 연동해 155엔 육박
  • 일시 : 2024-11-13 13:22:10
  • [도쿄환시] 달러 강세·위안화 절하 연동해 155엔 육박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장중 155엔 선에 근접하며 지난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섰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모습이다.

    또한, 유로화와 위안화 등의 매도와 맞물려 엔화 매도세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장 대비 0.248엔(0.16%) 상승한 154.801엔에 거래됐다.

    오전 10시 9분께에는 달러-엔 환율은 154.934엔으로 오르며 지난 7월 30일 이후 약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와 주식을 사고, 채권을 파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심화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대로 올랐고, 달러 인덱스도 106선을 상회한 영향을 받았다.

    간밤 달러-엔 환율은 154.9엔 선을 넘어서며 155엔에 바짝 가까워졌으나 이후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 심리와 저가 매수세, 미 금리 및 달러화 조정 등에 다시 154엔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다만, 아시아 장중에서 다시 154.9엔대로 오르며 꾸준히 155엔 선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3.4% 오르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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