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하락 속 저점 확인…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저점을 확인했다.
코스피가 큰 폭으로 밀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5천억원 가까운 주식 순매도를 보임에 따라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장대비 2.90원 오른 1,406.4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41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410.60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돌파했다.
네고물량 유입과 위안화 강세에 개장가 부근을 고점으로 환율은 상승 폭을 크게 축소해 한때 1,403.70원까지 밀렸다.
그러나 위안화 강세가 주춤해지고, 코스피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많이 늘어남에 따라 환율은 저점 대비 반등하는 모습이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주식시장만 봐도 흐름이 유출 쪽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1,4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당국 개입 경계 빼고는 환율이 내릴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코스피는 1.8% 떨어졌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4천76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1.9%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4엔 오른 154.80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0달러 내린 1.0621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48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54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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