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차익실현에 1,400원 아래로…1,39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 59분 현재 전장 대비 4.10원 내린 1,399.4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406.60원) 대비해서는 7.2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6.50원 상승한 1,410.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로는 위안화 강세에 낙폭을 줄였다. 이날 중국인민은행(PBOC)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시장 예상보다 낮게 고시했다.
런던장 들어서는 낙폭을 더 확대했다. 오후 6시 48분에는 1,39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강세 베팅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6.2에서 105.8로 반락했다.
시장의 한 외환 딜러는 "차익 실현으로 달러-원 낙폭이 가팔라진 듯하다"라며 "외환 당국이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물가 지표가 전월보다 반등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서프라이즈가 아니라면 변동성을 주지 못할 듯하다. 지금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슈"라며 "이날은 1,400원 부근에서 마무리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 30분에 발표되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2.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월에는 2.4%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60엔 오른 154.81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58달러 오른 1.06378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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