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파월 발언에도 레벨 부담…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아 1,40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장 대비 1.40원 상승한 1,406.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보다 2.90원 상승한 1,408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금리를 신중하게 내리겠다는 발언에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달러 인덱스는 107선을 바짝 위협했다.
현재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달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51.7% 반영하면서 하루 전(17.5%)보다 크게 높아졌다.
다만 개장가를 고점으로 달러-원은 상승세가 제한됐다. 장 초반 보합 수준으로 상승 폭을 줄이기도 했다.
전날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 등에 레벨 부담이 달러 매수(롱) 심리를 제한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일단 1,400원대 움직임이 계속되는 것 같다"며 "1,410원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있어 계속 막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파월 발언 자체는 달러 강세 요인이다"며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가격에 반영돼 있어, 만약 동결 기대가 커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05엔 오른 156.59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5달러 오른 1.0526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8.2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3.89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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