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주요 국제금융뉴스] (15일)
▲머스크, 트럼프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찬성한 이유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지만, 일론 머스크는 이 같은 트럼프의 계획을 지지하고 있다. 15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머스크가 이 계획을 지지하는 데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테슬라 경쟁사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진 상황에서 이를 유지하기 위해 경쟁사들이 어려움에 처하기를 원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세액 공제가 종료되면 경쟁사들에는 치명적이고 테슬라에도 약간의 타격이 예상된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테슬라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전일 트럼프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머스크는 X 계정에 "전기차뿐만 아니라 모든 정부 보조금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테슬라는 오랫동안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았으며, 시장 점유율을 굳건히 다진 상태다. 테슬라는 이미 가격 인하로 경쟁사들이 생존하기 어렵게 만들었는데, 공제 종료로 전기차 수요가 줄면 경쟁사들이 성장 정체나 사업 포기 등으로 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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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달러, 트럼프 2기 내내 글로벌 시장 불안 촉발할 것"
- 도널드 트럼프의 정책이 달러 강세를 견인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제문제 연구소 채텀하우스의 마이클 클라인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가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달러 약세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다르게 재임 중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인 연구원은 "트럼프는 최근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약한 환율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그러나 시장은 트럼프의 정책이 오히려 달러를 강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보며, 이미 비싼 달러가 더욱 고평가되면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달러가 글로벌 무역시장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오르면 세계 무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달러 대비 자국 통화 가치가 떨어지는 국가는 인플레이션 억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달러 고평가는 금융시장에서도 혼란을 발생시킬 수 있다. 클라인은 "달러 절하를 협상할 여지가 많지 않다면, 더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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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지수, 美 증시 약세에도 상승 출발
- 일본 닛케이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엔화 약세 분위기 속에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됐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38,876.77을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는 0.94% 오른 2,726.71을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그동안 주가를 밀어 올리던 '트럼프 트레이드'가 소강상태에 진입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상존했던 가운데 파월 의장의 발언이 차익 실현 움직임을 촉발한 재료가 됐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 흐름이 정체된 점도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다만, 달러 강세에 따른 상대적인 엔화 약세의 여파가 일본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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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버리, 3분기 中 베팅 늘려…"풋옵션으로 포지션 커버"
- 영화 '빅쇼트'의 실제 모델 중 한 명인 마이클 버리가 3분기에 중국에 대한 베팅을 늘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F13 공시에 따르면 버리가 이끄는 헤지펀드 사이언캐피털은 9월 30일 기준으로 알리바바 그룹 홀딩(ADR)(NYS:BABA)의 주식 4만5천 주를 매수해 지분 규모를 20만 주로 늘렸다. 이와 동시에 해당 포지션의 대부분을 풋옵션으로 커버해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사이언캐피털은 또한 바이두(ADR)(NAS:BIDU) 주식을 5만 주 추가 매수했고 또 다른 전자 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ADR)(NAS:JD)의 지분을 두 배로 늘렸다. 버리는 두 회사의 주식을 각각 12만 5천 주와 50만 주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회사에 대한 풋옵션도 함께 매수했다. 바이두는 중국의 검색 엔진으로 중국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 주식 모두 중국 인민은행(PBOC)이 지난 9월 24일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후 급등한 종목으로 2020년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부진을 이어온 중국 주식의 광범위한 랠리를 촉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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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증시 랠리 3가지 원동력 극단 도달…주가 상승 제한될 것"
- 지난 30년 동안 증시 랠리를 이끌었던 3가지 주요 원동력이 극단에 가까워지고 있어 향후 수익률이 상당히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로젠버그 리서치의 회장인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현재 랠리의 세 가지 지렛대는 모두 최대치에 근접해 있다"며 "미국 주식의 제한적인 상승기에 대비하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주식 파티를 계속 이어갈 동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밸류에이션, 금리, 세금의 최근 동향에 대해 우려했다. 로젠버그는 현재 S&P 500의 주가수익비율(PER) 22.3배는 2021년 코로나 시대 기술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더 상승할 여지가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높은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수준을 넘어선 극단적인 강세 심리와 결합해 더 상승할 여지가 없음을 시사한다"며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 상승은 주로 기업 수익의 지속적인 성장에 달려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또한 법인세율이 더 낮아지기 어렵다는 점도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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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도미노피자 지분 인수
- '투자 거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도미노피자(NYS:DPZ) 지분을 새로 사들였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9월 말 약 5억5천만달러 상당의 도미노피자 주식 120만주 이상을 매입했다. 도미노 주가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대 급등했다. 도미노는 인플레이션에 지쳐 지갑을 닫은 소비자 여파로 3분기 매출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도미노 주가는 올해 6% 상승에 그치며 S&P500 지수의 상승률 25%에 미치지 못했다. 버크셔는 또한 수영장 공급업체인 풀(NYS:POOL)의 지분을 매입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지분 가치는 약 1억5천200만달러였다. 풀 주가는 올해 들어 10% 하락했다. 이 밖에도 버크셔는 올해 2분기 사들이기 시작한 울타 뷰티(NYS:ULTA) 지분을 3분기에는 대부분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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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켓워치] 인플레 집중 언급 파월…주가↓달러↑국채 혼조
-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주가를 밀어 올리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힘이 빠진 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졌다. 이날 파월 의장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후원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며 미국 경제가 강한 만큼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파월 발언 직후 41%까지 높여 잡았다. 전날 장 마감 무렵의 17.5%에서 약 24%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미국 국채가격은 혼조로 마감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단기물 가격이 급락했다. 10월 PPI 또한 전품목(헤드라인) 수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9월 수치 0.1%와 비교하면 가팔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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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대선·연준 금리인하에 6주 연속 상승세 멈춰
- 미국 주택 시장에서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평균치가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후 멈췄다. 14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 평균치는 6.78%로 전주 대비 1bp 내렸다. 1년 전 7.44%보다는 66bp 낮아졌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샘 카터는 "6주간의 상승 이후 이자율은 평준화됐지만, 잠재 주택 구매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동일한 주택의 임대료 대비 모기지 납입금이 지난 30년간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15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5.99%로 지난주보다 1bp 낮아졌으며 1년 전과 비교해서는 77bp 하락했다. 이달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9월에 이어 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준은 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에서 4.50∼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으로 모기지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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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분기 실질 GDP 전기비 0.2%↑…예상치 부합(상보)
- 일본의 경제 성장률이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일본 내각부는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 0.2%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작년 4분기에 0.1% 증가를 기록했던 일본 GDP는 올해 1분기 0.6% 감소로 악화됐으나 2분기에 다시 0.8% 증가로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3분기에는 태풍과 지난 8월 일본 열도의 태평양 연안 거대 지진인 '난카이 해곡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경제활동에 부담을 주면서 직전 분기보다는 둔화했다. 연율 환산으로는 0.9% 증가해 2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시장예상치인 0.7% 증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기 대비 0.9% 증가해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GDP 발표 후 상승 폭을 키워 전장보다 0.18% 상승한 156.56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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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시장서 상승…파월의 매파 발언 여파
- 미국 국채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했다. 15일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90bp 상승한 4.448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30bp 오른 4.3620%를, 30년물 금리는 0.70bp 상승한 4.5950%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하자 단기물 가격이 급락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90bp 오른 4.3490%, 10년물은 1.50bp 내린 4.4390%를 기록했다. 파월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이 후원하고 댈러스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초청 강연회에서 "인플레이션이 지속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은 물가 흐름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상태"라며 "앞으로 수개월간 기준금리를 천천히 신중하게 내려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는 우리가 금리 인하를 서둘러야 한다는 그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며 "강한 미국 경제로 우리는 조심스럽게 결정을 내려갈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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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7일물 역레포 190조원 규모 매입…5년 만에 최대
- 중국 인민은행(PBOC)이 약 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일일 유동성을 공급했다. 15일 월스트리트견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RP) 9천810억위안(약 190조원) 규모를 매입했다. 이는 약 5년 만에 최대 규모의 하루 현금 투입이다. 인민은행은 "만기 도래하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등과 같은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1조4천500억위안(약 281조원) 규모의 MLF 대출 만료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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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 1년만에 '환율 관찰대상국' 재지정…경상흑자 급증 반영(종합 2보)
-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1년 만에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4년 하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등 7개국이 관찰대상국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6년 4월부터 매번 관찰대상국 목록에 포함됐던 한국은 작년 11월 보고서에서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포함되게 됐다. 말레이시아가 목록에서 제외된 가운데 다른 6개국은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다. 미 재무부의 반기 환율 보고서는 무역 관계에서 이익을 얻기 위해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국가를 모니터링한다. 재무부의 세 가지 평가 기준은 ▲상품과 서비스 등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를 초과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8개월간 GDP의 2%를 초과하는 달러 순매수 등이다. 이 세 가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심층분석 대상이 되며 두 가지만 해당하면 관찰대상국이 된다.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심층분석 대상이 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6월 보고서에선 대미 무역 흑자 한 가지만 기준을 넘어섰으나 이번에는 경상수지 흑자 항목에서도 기준을 초과했다.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늘어난 점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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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YMI] "중립 상단 도달" 언급까지…연준 금리인하 곧 끝날까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지난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한 지 두 달 만에 속도 조절을 고민하는 모습이 뚜렷해졌다. 목적지로 설정해 놓은 중립금리가 과거에 비해 높아졌을 가능성으로 인해 금리를 더 적극적으로 내리기가 곤란하다는 취지의 언급들이 잇따르고 있다. 중립금리가 추정범위의 상단에 도달했을 수 있다는 발언까지 나온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4일(현지시간) 댈러스 연은이 후원한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시간을 두고 보다 중립적인 설정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도 "거기에 도달하는 경로는 미리 정해져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는 우리가 금리를 낮추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가 현재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건함은 우리가 신중하게(carefully) 결정에 접근할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연설 이후 진행된 대담에서도 파월 의장은 '신중하게'라는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했다. 주목할 것은 그가 중립금리가 어디쯤인지를 찾아내는 방식과 '신중하게'를 연결시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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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크먼 퍼싱스퀘어, 나이키 지분 또 대거 늘려
- '리틀 버핏'으로 알려진 빌 애크먼이 이끄는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가 스포츠 의류 기업 나이키(NYS:NIKE) 주식을 또다시 대거 사들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SEC)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는 3분기 나이키에 대한 투자를 14억 달러로 늘렸다. 지난 6월 2억2천900만달러 싱딩의 나이키 지분을 사들인 데 이어 주식을 대거 추가 매입했다. 나이키 주가는 올해 들어 30% 넘게 빠진 상태다. 나이키는 실적 부진에 시달린 끝에 지난달에는 2020년 은퇴한 임원 출신의 베테랑 엘리엇 힐을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기도 했다. 또 비용 절감을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퍼싱스퀘어는 나이키와 함께, 캐나다 금융 회사인 브룩필드(NYS:BN)에 대한 지분도 17억4천만 달러로 늘렸다. 브룩필드에 대한 투자는 알파벳(NAS:GOOGL)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커졌다. 앞서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NAS:MSFT)는 브룩필드의 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1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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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선물, 파월 찬물에 亞시장서 약세…0.3%↓
- 1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약세로 돌아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간밤 금리 인하 신중론을 펼치면서 시장은 랠리를 마치고 흥분을 가라앉혔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37% 내린 5,956.25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 100지수는 전장 대비 0.55% 하락한 20,896.50을 나타냈다. 이날 미 주가지수 선물은 간밤 뉴욕 정규장의 약세를 이어받았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47% 내렸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 나스닥지수는 0.64%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지만, 상승 폭이 전월보다 커지면서 불안을 안겼다.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 페드워치 툴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가능성을 전날 82%에서 간밤 59%로 크게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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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판사 직선제' 도입 멕시코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 무디스가 헌법 개정으로 이른바 '판사 직선제'를 도입한 멕시코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Baa2'로 유지했다. 투기 등급보다 두 단계 높다. 무디스는 "헌법 개정으로 멕시코의 사법 제도의 견제와 균형이 침식될 위험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멕시코의 경제 및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멕시코 상·하원은 지난 9월 7천명의 법관(대법관 포함)을 국민 투표로 선출하는 판사 직선제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인 사법부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무디스는 멕시코의 조치가 투자자의 신뢰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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