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트럼프 회동, 내년 트럼프 취임 전 어려워"
  • 일시 : 2024-11-15 14:09:36
  • 대통령실 "尹-트럼프 회동, 내년 트럼프 취임 전 어려워"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내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 이전에는 성사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현지시간) 페루 리마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 측이 해외 정상과 회동이나 만남은 내년 1월 20일 취임식까지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공식적으로 모든 나라의 대사관에 설명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대선이 끝난 지 채 2주밖에 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당선인 캠프 측이 각 분야 주요 인선을 위한 내부 토의에 집중하면서 국내 정치 현안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페루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남미에 방문한 가운데, 귀국 길에 트럼프 당선인을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었으나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란 얘기다.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의 많은 우방국이 사전 회동 가능성을 타진했다"며 "현재로서는 (윤 대통령이) 5박 8일 일정을 마치고 예정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 측과 정책 문제, 정상 간 스킨십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2024.11.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ywsh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